사진 : 전주MBC[스포츠디비=고동호 기자] 지난 4일 4000여명의 최다 참가국인 영국이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이탈한지 하루만에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영국에 이어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나라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우리는 날씨 때문에 떠난다”라며 “우리는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가는 것으로 돼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스카우트 대원은 앞서 당초 새만금 캠프장에 도착하기 전, 캠프 험프리스에서 하루 묵고 2일 영지에 도착했다.

전날에는 가장 많은 4500여명의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이 행사장 철수를 통보한 바 있다. 미국은 1000여명을 파견하기로 돼 있었다.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앞서 성명을 내 앞으로 사흘에 걸쳐 청소년 대원과 성인 자원봉사자가 새만금에 있는 잼버리 현장을 떠나 서울에 있는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4일차 영국을 4500여명을 포함한 개인 스카우트대원 2명이 더운날씨로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