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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K리그 22개 구단 사령탑을 소개합니다
  • 이수민 기자
  • 등록 2020-03-05 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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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남일, 설기현, 정정용 감독 (사진제공 : K리그)[스포츠디비=이수민 기자] 단체 스포츠에서 감독은 특별하다당연한 이야기지만 한 팀당 단 한 명만 존재하기 때문이다게다가 K리그 감독이라면 이야기가 더 그럴듯해진다대한민국에 단 22명 밖에 없는 직업임을 떠올리면 그 존재감이 더욱 각별하게 느껴진다.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지만 22개 구단 모두 새 시즌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그 중심에는 선수단을 하나로 통솔하며 자신의 축구 색깔을 입히는 감독들이 있다이번 시즌 K리그1, K리그구단 감독들의 면면을 알아본다.

 

▲평균연령 만 48

22개 구단 감독들의 평균연령은 만 48세다최고령은 안양 김형열 감독이 56세이며최연소는 41세 동갑내기의 경남 설기현 감독과 아산 박동혁 감독이다이 중 K리그감독들의 평균나이가 48.75, K리그감독들의 평균 나이가 47.3세다. K리그감독들이 조금 더 젊은 편임을 알 수 있다.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전북 모라이스 감독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포르투갈 국적으로 올시즌 22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다전북의 창단 이래 첫 외국인 사령탑이기도 한 모라이스 감독은 부임 첫 해였던 지난 시즌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감독이 바뀌었거나새로 데뷔했거나

K리그1에서는 성남 김남일 감독을 포함해 인천 임완섭 감독대구 이병근 감독대행이 올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이에 비해 K리그2는 변화가 더 많다전체 구단의 절반이 넘는 총 여섯 개 구단의 감독이 바뀌었다경남 설기현 감독대전 황선홍 감독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안산 김길식 감독제주 남기일 감독수원FC 김도균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이 가운데 프로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는 이들은 K리그1에서는 김남일 감독이 유일하며, K리그2에서는 설기현정정용김길식김도균 감독이 해당된다.

 

▲가장 오래 팀을 맡은 서울 최용수 감독

반대로 현 소속팀에서 가장 오래 팀을 맡은 지도자는 단연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다처음 감독대행을 맡았던 2011시즌부터 2016시즌 중반까지그리고 다시 서울로 복귀한 2018시즌부터 올해까지 도합 아홉시즌 째 서울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서울을 지휘하는 동안 리그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FA컵 우승 등을 경험해온 베테랑 최용수 감독이 올해는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기대할 만하다.

 

▲돌고돌아 다시 만나는 사제지간

올 시즌 흥미로운 점이 또 있다바로 K리그 감독들과 옛 제자들의 만남이다스토리도 다양하다먼저 강원 김병수 감독은 김승대임채민이병욱서민우 등 영남대 시절 제자들을 4명이나 품에 안았다연령별 지도자를 차근차근 거치며 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한 정정용 감독 역시 연령별 대표팀에서 가르쳤던 제자들을 다시 만났다.

대표적으로 김학범호 캡틴 이상민과 같은 팀 막내 김태현이 있다이 외에도 광주와 성남을 모두 승격시킨 경험이 있는 남기일 감독 역시 옛 제자들을 불러 모았다광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정조국과 윤보상을성남에서 제자였던 공민현박원재김재봉이은범을또 두 팀에서 모두 연이 닿았던 조성준 등을 영입하며 올해도 자신의 축구 색깔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올해 프로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미는 경남 설기현 감독 역시 성균관대 제자 김호수김영한김규표 등을 나란히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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