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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빈 선방쇼+최건주 골’ 안산그리너스FC, 안양과 1-1 무승부
  • 마준서 기자
  • 등록 2022-05-09 1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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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디비=마준서 기자]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4위’ FC안양(이하 안양)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안산은 7일 오후 1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건주의 골, 이승빈의 선방쇼가 빛난 한 판이었다. 

 

경기 전 조민국 감독은 “추가시간에 실점하고,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마무리를 못 하는 게 아쉽다. 오늘도 낮 경기이고 더 힘든 경기를 할 텐데, 체력 안배를 잘해서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준비를 잘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이상민, 2선에 최건주, 김보섭, 아스나위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신일수와 김이석이 짝을 이뤘다. 포백 라인은 이와세 고, 김민호, 박민준, 김예성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초반에는 안양이 볼을 점유하며 빈틈을 엿봤다. 안산은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한 후 역습을 노렸다. 전반 13분 이승빈의 선방이 빛났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조나탄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승빈이 다리로 막았다. 안산은 전반 21분 신일수가 먼 거리에서 처리한 프리킥이 골대 위로 솟았다. 

 

소강상태에 접어든 전반 27분, 안산이 팽팽한 0의 균형을 깼다. 해결사는 최건주였다. 김보섭이 박스 바깥에서 찌른 패스가 수비수 태클에 걸려 최건주에게 흘렀고,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직후 일격을 당했다. 안양 조나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 후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였고, 좀체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후반전으로 돌입했다. 

 

후반 초반 안산이 위기를 넘겼다. 또 한 번 이승빈이 빛났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조나탄의 헤더를 이승빈이 쳐냈다. 직후 아코스티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때리며 한숨을 돌렸다.   

 

안산은 후반 16분 승부수를 띄웠다. 아스나위와 김보섭을 빼고 두아르테와 강수일을 투입했다. 교체 후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다. 후반 25분 김예성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가 두아르테에게 흘렀고,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에게 걸렸다.

 

후반 33분, 안산은 김예성 대신 까뇨뚜를 투입하며 맹공을 예고했다. 그러나 안양의 공세가 강했고, 이승빈의 선방쇼가 시작됐다. 후반 38분 김경중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다리로 막았다. 1분 뒤 아코스티의 헤더는 손끝으로 쳐냈고, 볼은 크로스바를 맞으며 위기를 넘겼다. 

 

안산은 남은 시간 안양을 몰아붙였으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두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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