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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송영주, 택배노조와 정책협약 "사회적 합의 지켜져야!"
  • 고동호 기자
  • 등록 2022-04-11 09: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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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책협약 첫 방문지로 택배노조 찾아, “노조파괴책동 즉각 중단되어야!”

[스포츠디비=고동호 기자]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0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택배노조)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민주노총 경기도본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원영부 전국택배노동조합 부위원장이경자 경기지부 사무국장 외 조합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송영주 후보는 "택배노조 건설과정부터 과로사대책 이행점검단그리고 올해 총파업 투쟁까지 택배노동자들과 그간 늘 함께 해왔다그런데 최근 택배노조를 겨냥한 노골적인 혐오와 악마화분열공작 등에 치미는 분노를 억누르기 힘들다""파업종료 후에도 계속되는 갈등의 본질은 한마디로 재벌 등 사측의 '노조파괴 도발'이다노동3권을 보장하는 헌법정신마저 능멸하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노동자들의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까지 함께 참여하여 이른바 '사회적 합의'까지 이끌어냈다이것마저 무시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화를 더 이어갈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노조 혐오에 은근히 동참하는 비겁한 기득권양당체제를 넘어서야 한다진보정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원영부 전국택배노조 부위원장은 늘 함께 해 온 진보당의 노력과 정성 잘 알고 있다어려운 시기에 택배노조를 정책협약의 첫 방문지로 선택한 송영주 후보의 마음을 뜨겁게 받겠다""오늘 맺은 협약을 현실화시키고 진보정치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조에서도 적극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이날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216월 채택된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의 온전한 이행경기도 택배노동자 지원조례’ 제정▲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 건강검진비산재·고용보험 등 사회보험료 지원▲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확대 운영 및 종합지원센터로의 발전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택배노조는 지난 365일간의 파업 끝에 CJ대한통운 측과 극적으로 공동합의문을 채택하고 파업을 종료한 바 있다그러나 파업종료 이후에도 합의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갈등과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인천·강원 등에서는 조합원들에 대한 계약해지가 강행되었고경찰은 노동조합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섰다아울러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원회에서도 민주노총의 집회 및 시위에 대해 "경찰의 대응이 미온적"이었다고 지적하고 민주노총이 이에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향후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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