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고동호 기자] 유룻 진보당 노원구 시의원선거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1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위치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철회하라”며 1인 시위와 항의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유룻 예비후보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 만연한 현실은 외면한 채 여성가족부 폐지만을 앞세우는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하고자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유룻 예비후보는 “효율을 근거로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윤석열 후보의 그 효율에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은 빠져있다”며 “시대가 변했다면, 변화한 상황에 맞게 여성가족부의 권한과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1인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경찰들은 인사위에서 100m가량 떨어진 부근부터 유룻 예비후보를 제지하였습니다. 유룻 예비후보는 “국민의 정당한 권리인 1인 시위를 막고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은 오히려 경찰”이라며 “벌써부터 국민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행태가 분노스럽다”며 항의했습니다.
진보당 인권위원회 및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은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22일 화요일부터 24일 목요일까지 매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25일 금요일에는 여성가족부 앞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