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고동호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북 울진 산불 현장 점검을 마치고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 짬뽕집(신신짬뽕)을 찾아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선인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울진을 찾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한 뒤 점심 식사 장소로 울진 시내의 ‘신신짬뽕’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은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가게를 고맙고 감사해서 이 식당의 매출을 올려주고 싶다며 식사하기로 했다”며 공동체를 위해 어려운 일을 분담하고 희생을 감수한 울진주민의 소중한 뜻을 기억하고 한분한분의 삶이 꼭 재건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화재 당시 이 가게 이모 사장님은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으며, 배달 때에도 '산불작업'이라고 쓰면 식사 값을 받지 않았다. 사장님도 주변 청년회와 함께 직접 잔불정리를 하러 돌아다니느라 가게를 직원에게 맡겨야 할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