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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K리그2 첫 홈 개막전 성황리에 치러
  • 고동호 기자
  • 등록 2022-03-14 1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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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디비=고동호 기자] 김포FC(구단주 정하영)가 12일 오후 1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2022 하나원큐 K리그2 4R’ 첫 홈 개막전을 치렀다.


김포FC는 광주FC와 전남드래곤즈에 승리를 거둔 이변으로 많은 팬들에게 관심을 받던 중이었다. 게다가 김포FC의 역사적인 K리그2 첫 홈 개막전인 터라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


이 관심은 관중 수로 증명됐다. 2,700여 명(유료 관중 2,107명, 초청 관중 600여 명)이 운집한, 말 그대로 김포 시민의 축제가 열렸다. 상기한 유료 관중 수치는 2022시즌 K리그2 구단 중 대전, 부산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수치다.


이에 보답하듯 경기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고, 김포FC의 공식 응원가인 ‘김포의 날개’가 연신 흘러나왔다.


경기는 윤민호가 K리그 첫 홈 경기 첫 골의 주인공이 됐고, 손석용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후반에 따라잡히면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김포 시민들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K리그 막내 구단 김포FC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들고 지친 상황이다. 김포에는 시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그런 스포츠단이 없었다. 김포FC를 매개로 해서 시민들이 뭉치는 매개체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그에 일조하기 위해서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돈 주고 와서 봐도 아깝지 않다'는 경기를 해야 한다. 기쁨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포FC는 3일 후인 15일(화) 오후 7시 30분 충남아산FC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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