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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2부' 천안시축구단, 홈개막전 아쉬운 1-1무승부로 마쳐
  • 마준서 기자
  • 등록 2022-03-07 09: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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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디비=마준서 기자] 천안시축구단이 2022시즌 K3리그에서의 마지막 홈개막전을 분전 끝에 아쉬운 무승부로 마쳤다.

 

천안은 3-4-3의 포메이션으로 강릉시민축구단을 상대했다최전방에는 장한영양쪽 윙어로는 전석훈이예찬을 배치했고 중원에는 김평래-조재철-이민수의 라인을 구성했다수비라인은 황재훈-깅지용-한부성-김해식을 배치했으며 골문은 신지훈이 지켰다.

 

천안은 홈개막전을 팬들과 함께하는 첫 승리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운영했다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중앙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이 오갔고 전반 13분에는 강릉 주니오의 측면 돌파를 이민수가 빠르게 커버하며 탄탄한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이어서 전반 18하프라인 근처에서 나온 강릉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신지훈이 높은 위치에서 펀칭으로 안전하게 막아냈다이후 이어진 찬스에서 조재철의 중원 돌파 후 나온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아쉽게 선제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천안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풀어가기 시작했다이민수는 중원에서 좋은 움직임을 만들어냈고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강릉 수비가 헤더로 처리하며 코너킥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짧은 패스로 공격을 이어나간 천안은 중앙 돌파 후 골문을 노렸으나 황한준의 선방으로 찬스가 무산됐다.

 

전반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이민수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아쉽게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품에 안겼다이후 강지용이 헤더로 떨어트린 공을 김평래가 전석훈에게 넘겨 크로스를 올렸으나 선방에 막히며 종료됐다.

 

천안과 강릉은 득점업이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천안은 강한 압박과 높은 점유율을 챙겼지만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않았다조재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힌 것과 막판 김평래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더욱 아쉽게 남았다.

 

후반을 준비하며 윤용호와 김현중을 투입한 천안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골문 위로 높게 넘어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오히려 강릉에 힘이 실렸다후반 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나온 역습과 골문 앞에서의 좋은 찬스가 모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천안도 공격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후반 15중앙의 윤용호와 김현중에게서 시작된 연계 플레이에 이어 측면으로 이어진 볼을 장한영이 전달받았다장한영은 중앙 돌파 후 윤용호에게 볼을 넘겨줬고 윤용호는 강릉의 틈을 노려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날려 천안의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천안이 1-0으로 리드한 채 이어지는 경기는 더욱더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후반 20분 차승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 후 찬 슈팅이 신지훈 다리 사이로 지나가며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스코어는 1-1 균형이 다시금 이루어졌다.

 

실점 이후 강릉의 공격이 계속됐고 후반 30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주니오의 머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위협적인 장면이 연출됐다이어서 장한영이 볼을 받고 돌아서 돌파 후 오른쪽으로 패스 이예찬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를 넘기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막판 두 팀은 서로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더욱더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결국 양 팀은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천안은 무승부에 그치며 리그 첫 승을 가지고 오는 데 실패했지만강한 압박과 탄탄한 수비력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한편결정력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된 천안은 오는 9일 대전한국철도와의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시원한 득점포를 터트리며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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