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서정빈 객원기자] 대구FC가 오는 5일(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김천을 상대로 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개막 이후 1승 1무 1패를 기록중이다. 1라운드 패배, 2라운드 무승부에 이어 이루어낸 첫 승이다. 대구는 2022시즌 첫 원정길에 오르며 2연승을 노린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김천을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내는 등 곤혹에 빠트렸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 상황을 만들어내며 고재현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골키퍼와 수비라인의 호흡 역시 클린시트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도 발 빠른 고재현을 앞세워 공격포를 가동할 예정이다.

상대 강원 역시 K리그1 1승 1무 1패를 기록중이다. 강원은 특유의 ‘질식수비’로 개막 이후 두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으나 지난 라운드에서는 경기 종료를 4분 남기고 실점을 허용했다. 대구는 역습상황에서 수비를 빠르게 돌파하며 득점을 노려야한다.

대구는 강원과 통산전적에서 20승 11무 12패, 최근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게다가 지난 시즌 말에 새로 부임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과는 첫 만남이기 때문에 쉽게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대구가 강원 원정에서 2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