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서정빈 객원기자]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1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과 정책협약식을 보건의료노조 희망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와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외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20대 대선에 제시할 정책공약을 협약하였습니다.
나 위원장은 “진보정당 중 첫 번째로 진보당과 대선 정책협약을 맺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년에는 노정교섭에 힘을 실었는데 이제는 차별 철폐, 양극화 철폐를 위해 산별교섭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 위원장은 “노동이 없는 대선이라고 하는데,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부터 노동이 있는 사회, 진보정치의 발전을 만들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김 후보도 보건의료노조 의제에 대해 스피커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후보는 “전국 각지에서 진보당이 현장에서 ‘헌신적이고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듣고, 더 나아가서 책임감 있게 손잡고 신뢰할 수 있는 당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반 동안 ‘돈보다 생명’이라는 보건의료노조의 구호가 얼마나 절실하고 옳은 구호였는지 코로나19로 더욱 확실히 알게 됐다”며 “생명보다 돈을 선택하는 것으로 코로나 시국을 돌파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노동중심 정치라고 확신한다. 노동중심성을 잃지 않고 진보정치의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진보당과 보건의료노조는 협약서에서 ‘9.2 노정합의 전면 이행’, ‘초기업단위 교섭 제도화 및 노동시간 주4일제도를 적극 시행’, ‘필수의료·돌봄 국가책임을 강화하여 기후위기·저출생·고령사회를 적극 대비’ 등 <</span>정의로운 건강 대전환을 위한 공동 정책과제>를 협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