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서정빈 객원기자]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13일 오후 2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출범식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99명이 참여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최영찬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이 참여하였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 장옥기 건설산업연맹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위원장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또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김지윤 녹색당 정책팀장 등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마트, 택배, 건설, 철도, 요양서비스, 방과후학교 등 자신의 현장에서 땀 흘리며 세상을 바꿔온 현장 노동자들도 선대위원으로 출범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불평등과 양극화에 내몰린 노동자 민중을 지켜내는 선거여야 한다”며, “진보당 김재연 후보로 노동계급이 단결하여 우리의 땀이 빛나도록 반드시 승리하자”고 밝혔습니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김 후보는 진보통합을 위해 가장 앞장섰다. 노동자 민중의 희망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결단이었다. 비록 후보단일화는 이루지 못했지만 통합의 바람은 이미 시작되었다”며, 김 후보와 진보당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진보당은 노동자의 정당, 비정규직의 정당, 청년노동자·농민·빈민·민중의 정당”이라며, “대전환의 시대, 노동자 민중들의 희망이 되어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김 후보는 연설을 통해 “노동배제, 여성혐오, 전쟁선동의 대선판에서 기득권 양당이 만든 불평등 체제를 타파하는 대안의 깃발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동조합 하라고 권하는 대통령, 성평등 세상을 열어내는 페미니스트 대통령, 미국의 전투기지로 변해가고 있는 대한민국 땅에 평화와 주권행사를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김 후보는 “땀 흘리는 우리 모두가 빛나는 세상을 위해, 민중의 희망, 대안이 되는 새로운 체제를 향해 도전하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출범식은 진보당 유튜브 채널인 ‘진보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