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베이징 내셔널스타디움. [사진 : 뉴시스][스포츠디비=고동호 기자] 대한체육회는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한국 선수를 20명에서 11명으로 줄인다고 밝혔다.체육회는 “개회식은 강추위 속에 열리는 데다 장자커우, 옌칭 선수촌에 머무는 선수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해서 개회식에 참석하면 컨디션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선수단 축소 이유를 설명했다.

애초 임원 28명에 선수 20명이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선수를 11명으로 줄이면서 총 참석 인원은 39명으로 변경되었다.

한국은 이날 밤 9시부터 시작하는 개회식에서 참가국 91개 나라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한다.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와 김아랑이 기수를 맡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3개 지역에서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