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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가균형발전의 날 맞아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속 추진 촉구 한목소리
  • 엄지영 기자
  • 등록 2022-01-26 10: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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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제천・공주・순천・포항・구미・상주・문경・창원 9개 도시 공동성명서 발표
  • 매년 1월 29일 국가균형발전의 날 지정 환영
  •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 기대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비수도권 지자체 9개 시(충주・제천・공주・순천・포항・구미・상주・문경・창원)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동건의문 채택 모습 [스포츠디비=엄지영 기자] 창원・순천・공주・충주・포항・구미・상주・문경・제천 비수도권 소재 9개 도시는 오는 29일 제1회 국가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조속 추진할 것을 재차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이들 도시는 매년 1월 29일이 국가균형발전의 날로 지정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촉구했다.

   

 비수도권 소재 9개 시장들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비수도권 지자체들의 노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라며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비수도권 지방도시들에게 지방소멸은 지금 멈추게 하지 않으면 곧 닥칠 우리의 모습이므로 차기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이들 시장은 공동성명서에서 현 정부의 미완정책인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이전 대상지를 기존 혁신도시로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지역별 특성과 연계한 지방 이전으로 확대 추진하여 과함하게 추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비수도권 지자체 9개 시(충주・제천・공주・순천・포항・구미・상주・문경・창원)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동건의문 채택 모습  허성무 창원시장은 “수도권 일극중심의 발전으로는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없고 경쟁력 있는 지방도시들이 생겨야만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만들어질 수 있다.”라며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이런 맥락에서 지방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분명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해 지역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11개 기관을 타깃기관으로 삼아 유치활동을 전개 중이다.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 비수권 도시는 지난해 11월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촉구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비수도권 지자체 9개 시(충주・제천・공주・순천・포항・구미・상주・문경・창원)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동건의문 채택 모습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 핵심과제로 임기 초반 강력 추진을 시사해 혁신도시는 물론 전 지자체에서 기대했으나 김부겸 국무총리가 “다음 정부에서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밝히면서 사실상 임기내 추진은 무산된 상태이다.

   

 한편, 최근 유력 여야 대선후보들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찬성입장을 밝히면서 지역에서는 그 규모와 이전 방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공약들이 나와 비수도권 지자체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화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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