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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특별시' 만드는 김포, 고정운 감독의 성공적인 2021년
  • 강영민 인턴기자
  • 등록 2021-11-16 1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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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포FC[스포츠디비=강영민 인턴기자] 김포FC(이하 김포) 고정운 감독의 2021시즌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2020시즌을 앞두고 김포의 지휘봉을 잡은 고정운 감독은 부임 첫 해 8위에 머물렀지만, K3에서의 적응을 마친 고 감독은 올해 그야말로 ‘반란’을 보여주며 현역시절의 경기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또한 올 시즌 14승 10무 4패로 가장 적은 패배수를 기록 했으며, 최다 득점(35득점) 2위와 최소 실점(20실점) 1위를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 인터뷰에 임한 고 감독은 “시청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열정이 강했기에 이 같은 성적이 나왔다”며 짦은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을것. 시즌 초부터 천안(승점 54점)과 선두싸움을 하였지만, 결국 2점차로 천안에 1위 자리를 내주며 승점 52점, 2위로 마감했다. 이 부분에 고 감독은 “천안도 전력이 강한 팀이며, 김태영 감독님 역시 준비를 잘 하셨다”며 “초반엔 1위를 하다가 약팀들에게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아쉬운 부분은 있는데, 1년을 되돌아 보면 선수들이 훌륭하게 잘 마감해줬기에 K2로 가는 시동이 잘 걸렸다”고 말했다.


고정운 감독은 2021년을 “터닝 포인트”라 설명했다. “김포라는 도시가 소도시였는데 기하 급수적으로 50만 인구가 됐고, 축구를 통해 K3에서 K2로 빠르게 성장할지도 몰랐었다”며 “그 부분이 시민들과 선수단들이 한 마음이 됐기에 내가 선수때 느끼지 못했던 희열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고 감독은 현역 시절 A매치 77경기 10골을 기록했고, 리그3번과 리그컵 1번, AFC컵 1번, AFC슈퍼컵 1번, AFC클럽 챔피언쉽 1번 총 7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적토마’라는 별명과 함께 한국 축구를 재폐 하며 아직까지 감독 고정운 보다 선수 고정운 으로 기억하고있다. 


이에 고 감독은 “나도 50대 중반이 넘어가는데 현재 ‘적토마’ 라던지 선수로 기억되는 팬들도 있다. 그 부분에서 내가 선수로써 성실하게 했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 감독은 이러한 시즌에 대해 “성실”이라 표현했다. 그는 “현역때 줄기차게 뛰던것에 걸맞게 김포에 와서 선수들만 바라보고 성실히 감독직을 수행했기에 선수들도 잘 따라준것 갖고 내 능력보단 모든 분들이 도와주신 덕이다” 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포 관계자 역시 고 감독에 대해 “감독님이 프로 진출에 적극 추진했다”며 “마음이 따뜻하시다 선수들에게도 아버지 같이 다가가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도 적극 봉사를 통해서 도와 주신다”고 말했다.   


현재 김포는 K리그2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며, 이는 12월 중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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