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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의 간절함' 충주, 권영호 "후회없이 경기할것이다"
  • 강영민 인턴기자
  • 등록 2021-11-12 14: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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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충주시민축구단[스포츠디비=강영민 인턴기자] 올 시즌 주목할 팀은 충주시민축구단(이하 충주)이다. 2018년 창단 이후 하위권에만 전전한 충주는 올 시즌 김종필 감독 부임 후, 이른바 ‘김종필 매직’을 보여주며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 이뤄냈다.


충주는 지난 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서울중랑축구단과 K4 정규리그 마지막(30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종 4위로 마감했다.


충주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주장’ 권영호는 시즌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팀이 승격을 목표로 준비하고 시즌에 돌입했는데 다이렉트 승격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어서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구단 관계자 및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년 충주에 입단한 그는 시즌 내내 주장 완장을 달고 28경기 출전, 팀의 역사상 최고 성적에 큰 보탬이 됐다. 


이와 관련 권영호는 “시즌 전 감독님이 팀의 주장을 맡게 해주신 것에 나 역시 보답하고자 최선의 준비를 잘 했던 것 같다”며 “단순히 내가 중심이 아닌 나를 잘 따라와 주고 또 감독님께서 나를 신뢰해주시는 그런 부분들이 모두 시너지 효과가 됐다”고 말했다.


권영호는 시즌 28경기 중 26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체력적 부담이 없는지 묻자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체력 훈련을 해왔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 시즌 동안 주장 완장을 달고 뛰며 팀의 조율을 책임진 것에 대해선 “학창시절 내내 주장을 해왔지만, 성인팀에서 주장을 하는 것은 단순히 주장으로서 완장만 차고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사생활적인 면이나 훈련장, 경기장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항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며 “한편으론 주장으로써 경기결과나 팀을 이끌어가는 것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 감독님께서 항상 든든하게 나를 지원해주셨기에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주에게 아직 승격으로 갈 수 있는 길은 열려있다. K4리그 1~2위 팀은 바로 승격을 할 수 있지만 3~4위 팀들은 승강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K3리그 15위팀과 경기를 펼쳐 승리할 시 승격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승격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권영호는 “선수들과 다짐했던 것이 경기결과가 어떻게 되든 정말 후회 없이 지금까지 잘 해왔던 팀의 색깔을 갖고 준비를 잘하자고 했다”며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에 간절함을 가지고 뛸 수 있고, 단순한 경기가 아닌 승격 전쟁이 될 것”이라며 승격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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