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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충주,이동희 "팬들을 보면 선수를 해도되겠구나 느겼다"
  • 강영민 인턴기자
  • 등록 2021-11-08 1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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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충주시민축구단[스포츠디비=(충주) 강영민 인턴기자] 충주시민축구단(이하 충주)소속인 이동희의 첫 번째 K4리그 여정이 마무리됐다.


충주는 지난 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30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홈 경기를 끝으로 2021시즌을 마무리하였으며 팀은 아쉽게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올 시즌 이동희는 29경기 출전하여 3득점 4도움을 올렸으며, 그중 27경기를 선발출전과 23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이름바 '김종필 매직'의 핵심이자 충주의 돌풍을 만들어냈다.


이동희는 "상위리그에 있다가 처음으로 K4리그로 내려와서 경험을 해보았는데 정말 수준높은 리그라고 생각했고, 내가 제주유나이티드에 있을때 못느꼈던 경험과 못배웠던 부분들을 많이 배웠던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끝내 '김종필 매직'은 이루어지지않았다. 시즌 후반기 충주는 시흥과, 포천등 함께 우승경쟁을 하고있는 팀들에게 패하며 우승에 실패하고 최종성적 4위로 마감하며 약간의 아쉬움을 남겨야했다. 이에 이동희는 "감독님의 지도하에 많은 선수들이 개인적인 발전을 했을것이다. 그리고 올해엔 아쉽게 우승을 놓치긴 하였으나 4위로 마무리를 해서 감독님의 매직이 통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한다. 정말 좋은 분 아래서 행복한 축구를 한것같다." 라며 김종필 감독에 감사함을 들어냈다.


이동희는 충주 축구의 장점을 '활동량'이라 말했다. "우리팀엔 어린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있어서 그 선수들이 성장을 해나가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게 경기장에 나오고 그 부분들이 성적으로 이어진것 같다." 라며 말했다..


충주의 이동희는 그야말로 신사였다. 경기장안, 밖에서 리더쉽을 보여왔으며, 올시즌 29경기중 유일하게 경고카드 1장만을 받으며 경기장의 신사로 불렸다. 이에 이동희는 "솔직히 나도 많이 부족한 선수지만 그래도 부족한 나를 많이 따라와주고 소통도 많이하고, 화이팅도 자주해줄려한다. 그 친구들은 더 높은곳으로 올라갈려고 하는 친구들이기때문에 오히려 많은 신경을 못써준것에 미안한마음이 든다." 라며 말하기도했다.


이동희에게 내년 목표를 묻자 "일단 올 시즌 첫 목표가 충주의 우승과 그 결과에 따라 MVP까지의 욕심도 있었는데 그런부분에선 아쉽긴하나, 내년엔 정해진것이 없기에 어느팀에가든 나의 목표가 곧 팀의 목표가 될것이다." 라며 말했다.


또한 이동희는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울컥했다. "선수가 그라운드에 있어야된다는것을 뼈 저리게 깨달았고, 팬분들이 너무 그리웠다. 충주에 와주셔서 내 이름에 마킹된 유니폼을 입어주시고 내 이름도 불러주신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라며 말했고, 이어 "내가 선수를 해도되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충주에서의 시잔은 잊지못할 추억이되었고, 행복한 축구만 한것같다. 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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