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강영민 인턴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하 현대캐피탈)가 이번시즌 첫 V리그 라이벌 매치전에서 크게 웃었다.
5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현대캐피탈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이하 삼성화재)와의 경기는 세트 스코어 3-0으로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
허수봉의 첫 득점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현대캐피탈이지만 중간에 삼성화재에 리드를 내주며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긴듯 했지만 문성민-허수봉의 활약과 교체 투입된 박상하의 마무리에 금새 역전에 성공하며 손쉽게 25-19로 1세트를 웃었다.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잡아냈다. 문성민과 허수봉의 활약이 빛났으며, 두 선수가 2세트에만 보여준 득점만 12득점으로 마지막까지 리드를 잡아낸 현대캐피탈은 25-11로 삼성화재에게 큰 인상을 안겨주며 22분만에 승리를 따냈다.
2세트의 주목할 점이 있다면 부상으로 이탈한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히메네즈의 첫 데뷔전이다. 비록 짦은시간 소화하였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1-2세트를 처참히 내주며 계속된 부진을 보인 삼성화재였지만 3세트에선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가며 점수차를 조금씩 넓혀갔으나, 현대캐피탈의 질주 역시 멈추지않고, 문성민-허수봉의 활약에 힘입어 26-24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홈경기 전승을 하는 쾌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