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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내 세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54세 한국인
  • 이수민
  • 등록 2020-01-26 12:30:17
  • 수정 2020-01-27 1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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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스포츠디비=이수민 기자]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세 번째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20일 일시 귀국했다.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끼고 해열제 복용 후 증상이 나아졌으나 25일부터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인 25일에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경기도 명지병원) 격리됐다. 검사 결과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이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이 환자는 20일 귀국 후 25일 신고 때까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잠복기의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들어올 경우 '수퍼전파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입국 후 증상이 발생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행동수칙에 따라 1339로 신고하고, 연계된 보건소의 지시에 따라 격리됐다"며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오후 5시께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6일 현재 국내 확진자는 이날 추가 확인된 환자를 포함해 3명이다.


한편 20일 확진판정이난 35세 중국인 여성은 인천의료원에 23일 확진판정이난 55세 한국남성은 서울 국린중앙의료원 이날 추가 확인된 환자는 경기 명지병원에 격리치료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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