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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후보, 민주노총 총파업 앞두고 긴급 호소 “대통령은 노동자 절규, 차벽으로 차단 말라“ 새창으로 읽기
  • 서정빈 객원기자
  • 등록 2021-10-19 17: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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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디비=서정빈 객원기자]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출마자가 19문재인 대통령은 차벽을 칠 것이 아니라 노동자의 절규를 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경찰이 서울 도심에 '()자 차벽설치를 검토하겠다고 하고김부겸 총리는 공동체의 안전’ 운운하며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 엄정 처벌한다는 엄포까지 놓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코로나 재난 시기에 노동자들이 일손을 멈추고 거리로 나오는 이유는 단 하나 살기 위해서’”라며 정부가 노동자 서민의 삶을 우선 살폈다면불평등에 항의하는 노동자와 대화했더라면 이들이 왜 총파업에 나섰겠느냐고 꼬집었습니다.

 

김 후보는 내일 55만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한다고 한다민주노총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파업 규모로 노동자-서민이 겪는 생존의 고통불평등이 가져온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역대 최대 규모의 파업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또한 이들의 고통과 두려움 앞에 대화 차단위원장 구속!’ 으로 일관해온 정부의 태도가 불러온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노총은 정부에 충분한 방역수칙 준수를 약속했고안정된 집회 공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코로나19 상황에서 노동자들은 매일 아침 지하철버스를 타고 출근합니다불특정 다수가 매일 밀폐밀접 상태에 놓이는 것은 괜찮고야외 집회는 안 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집회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민주노총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면서 집회를 운용할 능력이 있다정부는 민주노총의 목소리를 차단하려고만 하지말고안정된 집회공간을 보장하고 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4년 전 박근혜 정부가 쳐놓은 거대한 차벽 앞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서 있었고그 날을 기억해달라민심을 억누르는 통치의 무기로 법을 휘두르지 말고불평등 세상에 저항하는 노동자들과 서민의 절규에 응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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