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바로가기
Top
기사 메일전송
[21대 국회] 7월 112 동물학대 신고, 월평균 2배 이상 폭증한 이유?
  • 서정빈 객원기자
  • 등록 2021-09-12 08:12:46
기사수정
  • 올해 112 동물학대 식별코드 신설 후
  • 1~8월 전국 3,677건 신고…7월에만 1천건 넘어
  • 틱톡 고양이 학대 의심 영상 게시된 후 신고 폭주

정의당 이은주 의원 [사진 : 연합뉴스][스포츠디비=이수민 기자] 올해 1월부터 경찰 112신고에 동물학대 식별코드가 신설된 가운데,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적으로 총 3,677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460건의 동물학대 신고가 있었던 셈이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112 동물학대 식별코드 신설 이후 월별(1~8월) 신고 건수’ 자료를 확인한 결과 △1월 303건 △2월 254건 △3월 345건 △4월 404건 △5월 399건 △6월 468건 △7월 1,014건 △8월 490건이 접수됐다. <표1> 

신고 경로는 유·무선전화, 문자메세지, 앱, 영상신고 등이다. 

   

2021년/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신고건수

303

254

345

404

399

468

1,014

490

<표1> 동물학대 관련 112신고 내역(1~8월) <경찰청 자료>

   

눈에 띄는 점은 7월 신고 건수다. 월 평균 신고 건수(460건)의 두 배 이상인 1천 건이 넘는 동물학대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지난 7월30일 ‘틱톡’(동영상 공유 서비스앱)에 고양이 학대 의심 영상이 올라온 후, 충북경찰청에 고양이 학대 신고가 쏟아졌다”며 “7월 신고 건수가 눈에 띄게 많아진 건 아마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찰청 ‘동물학대 관련 시도청별 112신고 건수’를 보면 충북청의 경우 1월부터 6월까지 8~12건에 불과했던 동물학대 신고가 7월에는 252건으로 폭증했다. <표2>  

 

해당 사건은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조사 결과, 관내 초등학생이 부모 몰래 야외에서 길고양이를 키운 것일 뿐 학대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의원은 “동물학대 사건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동물학대 관련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학대 사건 대응력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끝)

   

<표2> 동물학대 관련 시도청별 112신고 건수(1~8월) <경찰청 자료>

시도청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합계

303

254

345

404

399

468

1,014

490

서울청

54

69

70

91

81

126

183

116

부산청

20

15

14

29

30

36

30

41

대구청

12

10

14

17

7

22

29

19

인천청

18

15

33

25

28

36

44

26

광주청

5

4

7

12

5

8

21

1

대전청

7

3

9

10

11

17

19

17

울산청

4

5

0

2

9

10

20

7

세종청

2

4

9

5

0

1

0

2

경기남부청

49

36

58

58

88

83

183

81

경기북부청

22

20

22

34

28

23

37

32

강원청

11

2

6

14

12

6

28

19

충북청

11

8

12

8

12

11

252

26

충남청

20

16

21

18

13

15

15

11

전북청

11

8

12

8

13

11

25

9

전남청

9

7

14

11

11

9

33

12

경북청

12

8

14

19

19

17

34

17

경남청

30

20

19

29

23

24

38

39

제주청

6

4

11

14

9

13

23

15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최신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인기있는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