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이수민 기자] 오는 10월 6일(수)부터 15일(금)까지 열흘간 개최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석상(Kim Jiseok Award) 후보작 7편을 선정했다.

지석상은 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아시아 중견감독의 신작에 수여되는 상으로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 신설,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 중에서 엄선된 후보작 7편 가운데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지석상 브리얀테 멘도자, 오기가미 나오코, 모스토파 파루키 등 아시아 저명 감독들 신작 대거 부산 찾는다!

올해 지석상 후보작에는 특별히 브리얀테 멘도자, 오기가미 나오코, 아파르나 센, 모스토파 파루키 등 아시아의 저명한 감독들의 신작이 다수 포함되면서 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젠산 펀치>(2021) <24>(2021)

먼저, 필리핀의 거장 브리얀테 멘도자 감독이 일본 배우 쇼겐과 함께 작업한 <젠산 펀치>(2021)는 장애를 가진 권투선수가 정식 선수 자격증을 얻기 위해 차별의 시선과 싸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싱가포르의 경직된 공동체를 유쾌하게 풍자한 작품들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로이스톤 탄 감독의 신작 <24>(2021)은 모순이 내재되어 있지만 아름다움이 숨어 있는 사회의 모습을 따스하게 담아냈다.

<강변의 무코리타>(2021) <수흐라의 아들들>(2021)

<카모메 식당>(2006), <안경>(2007),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2017)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이미 익숙한 일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 <강변의 무코리타>(2021) 역시 지석상 후보작에 꼽혔다. 감독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감옥에서 나온 젊은이가 어촌 마을에 정착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간다. <부타>(2011), <석류 과수원>(2017) 등으로 주목받은 아르메니아 출신 아제르바이잔 감독 일가 나자프의 신작 <수흐라의 아들들>(2021)은 공산주의 지배 하에 한 집단 농장에서 일하는 수흐라와 그 아들들의 힘겨운 삶을 통해 권력이 짓밟은 잊을 수 없는 역사적 상처를 흑백 화면에 담담히 담아냈다.

또한, 인도의 대표적인 여성 감독이자 배우인 아파르나 센은 열여섯 번째 연출작 <레이피스트>(2021)로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사형제 반대 운동가인 한 교수 부부의 안락한 생활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건과 그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올해 76세인 감독은 작품을 통해 인도의 젠더, 계급, 법과 제도의 문제를 통찰력 있게 그려냈다. 

<흥정>(2021) <떠도는 남자>(2021)

중국의 왕기 감독은 신작 <흥정>(2021)이 지석상 후보작에 선정, 처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흥정>은 중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 안에서 한 가족이 겪는 저마다의 고군분투를 밀도 있는 스토리로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텔레비전>(2012)으로 이미 한국의 관객들에게 익숙한 방글라데시 뉴웨이브 기수 모스토파 파루키 감독의 신작 <떠도는 남자>(2021)가 지석상 후보작에 올랐다. 2020년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선정작으로 인종, 종교, 국적에 따른 차별과 혐오 범죄의 문제를 세심한 시선으로 다뤘으며, 인도의 거장 뮤지션 A.R. 라흐만이 음악을 담당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지석상 심사위원장에 이란 출신 레자 미르카리미 감독을, 심사위원으로 카자흐스탄 영화비평가인 굴나라 아비키예바 투란대학교 교수, 영화평론가인 김혜리 『씨네21』 편집위원을 위촉한 바 있다. 수상은 오는 10월 15일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후보작 목록

(*작품명 가나다 순)

来る10月6日（水）から15日（金）まで10日間開催される第26回釜山国際映画祭がない石像（Kim Jiseok Award）ノミネート7編を選定した。

地石像は、その年の最も注目すべき、アジア中堅監督の新作に授与される賞で故キム・ジソクの上級プログラマの精神意を記憶するために2017年に新設、今年で4回目を迎える。アジア映画監督の新作と話題作を紹介する釜山国際映画祭アジア映画の窓セクションの中から厳選されたノミネート7編の中で二編を選定し、それぞれ1万ドルの賞金を授与する。

今年で4回目を迎えるかの席上ブリーヤンテメンドーサ、荻上直子、モストーファ波ルーキーなどアジアの著名監督らの新作大挙釜山探す！

今年か席上ノミネートには特にブリーヤンテメンドーサ、荻上直子、遠くやセン、モストーファ波ルーキーなどアジアの著名な監督の新作が多数含まれ、その競争が一層激しくなる見通しだ。

まず、フィリピンの巨匠ブリーヤンテメンドーサ監督が日本の俳優ショゲンと一緒に作業した<ジェンサンパンチ>（2021）は、障害を持つボクサーが正式選手資格を得るために差別の視線と戦う実話を元にした作品である。シンガポールの硬直コミュニティを愉快に風刺した作品で、釜山国際映画祭を通じて何度も紹介されたロイストン弾監督の新作<24>（2021）は、矛盾が内在しているが美しさが隠れている社会の姿を暖かく描いた。

<かもめ食堂>（2006）、<メガネ>（2007）、<彼らは心からヨクウルとき>（2017）などで、国内観客にすでに慣れている日本の荻上直子監督の新作「川沿いのムコリタ>（2021）もサポート石像ノミネートに選ばれた。監督特有のミニマリズムを示した作品で、刑務所から出た若者が漁村に定着する過程をユーモラスに解いていく。 <ブタ>（2011）、<ザクロの果樹園>（2017）などで注目されたアルメニア出身アゼルバイジャン監督一家ナジャフの新作<数ザフラの息子たち>（2021）は、共産主義支配下にした集団農場で働くことができザフラとその息子の厳しい生活を介して電源が踏みにじった忘れられない歴史的傷を白黒画面に淡々と表わした。

また、インドの代表的な女性監督で俳優の遠くやセンは第十六の演出作<レイピスト>（2021）に久しぶりに釜山国際映画祭を探す。死刑反対運動家である教授夫婦の快適な生活が一瞬にして地獄に落ちる事件とその後の生活の話で、今年76歳の監督は作品を通して、インドのジェンダー、階級、法と制度の問題を洞察力に描き出した。

中国ワンギ監督は新作「交渉>（2021）がない石像ノミネートに選定、初めて釜山国際映画祭を訪問する。 <交渉>は、中国社会の急激な変化の中で、家族が苦しむそれぞれの苦労を密度のストーリーで描かれた。

最後に、2012年釜山国際映画祭閉幕作<テレビ>（2012年）には既に韓国の観客に精通しているバングラデシュのニューウェーブライダーモストーファ波ルーキー監督の新作「漂流男性>（2021）が指定席ノミネートに上がった。 2020年のアジアプロジェクトマーケット（APM）選定作で、人種、宗教、国籍による差別と嫌悪犯罪の問題を細心の視線で扱っおり、インド巨匠ミュージシャンA.R.ラーマンが音楽を担当した。

一方、釜山国際映画祭は、地石像審査委員長にイラン出身レザーミール・カリミ監督を、審査員にカザフスタンの映画批評家であるカキ国ああヴィッキー藝吧トゥーラン大学教授、映画評論家のキム・ヘリ「シネ21」編集委員を委嘱している。首相は10月15日第26回釜山国際映画祭閉幕式で授与される予定である。

The 26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which will be held for ten days from October 6 (Wed) to 15 (Fri), has selected seven Kim Jiseok Award nominations.

The Ji Suk Award is an award given to the most notable new works of a mid-level Asian director of that year. A prize of $10,000 will be awarded to two of the seven carefully selected nominees from the Asian Cinema Window section of the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which introduces the latest and hottest films of Asian film directors.

Ji Seok-sang, who celebrates its 4th anniversary this year, A large number of new works by prominent Asian directors such as Bryante Mendoza, Ogigami Naoko, and Mostopa Paruki are coming to Busan!

The competition for this year's Ji Seok Award is expected to intensify as many of the new works by prominent Asian directors such as Bryante Mendoza, Ogigami Naoko, Aparna Sen, and Mostofa Paruki are included in this year's nominations.

First, Filipino director Briante Mendoza worked with Japanese actor Shogen in (2021), a work based on a true story in which a boxer with a disability struggles with discrimination in order to obtain an official athlete license. Director Royston Tan's new film <24> (2021), which was introduced several times at the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s a delightful satire of Singapore's rigid community, warmly captures the image of a society where contradictions are inherent but beauty is hidden. .

Naoko Ogigami's new film, Mukorita by the River (2021), which is already familiar to domestic audiences with (2006), (2007), and (2017), etc. was nominated for a stone statue. A work that shows the director's unique minimalism, it humorously tells the process of a young man coming out of prison and settling down in a fishing village. Sons of Suhra (2021) is a new work by Najaf, an Armenian Azerbaijani director who received attention for (2011) and (2017). The unforgettable historical wounds trampled by power through their difficult lives are calmly captured on a black and white screen.

Also, India's leading female director and actress, Afar Na Sen, is visiting the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with her 16th film, The Ray Fist (2021). The 76-year-old director, who is 76 years old, has an insight into the issues of gender, class, laws and institutions in India through his work, which tells the story of a professor and his wife, who are anti-death penalty activists, who's comfortable life falls to hell in an instant and their lives after that.

Chinese director Wang Ki visits the 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for the first time with his new film Bargaining (2021) nominated for the Ji Seok Award. depicts the struggles of each family in a drastic change in Chinese society in a dense story.

Finally, the new film (2021), directed by Mostofa Faruki, a Bangladeshi new wave rider who is already familiar with Korean audiences with (2012), the closing film of the 2012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was nominated for the Ji Suk Award. Selected by the Asia Project Market (APM) in 2020, the film dealt with the issues of discrimination and hate crimes based on race, religion, and nationality with a meticulous eye. Rahman was in charge of the music.

Meanwhile, the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has appointed Iranian director Reza Mirkarimi as the jury chair for Ji Seok-sang, Kazakh film critic Gulnara Abikieva Professor of Turan University, and film critic Kim Hye-ri as editor of Cine 21 as judges. . The award will be presented at the closing ceremony of the 26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n October 15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