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바로가기
Top
기사 메일전송
'28세 선수의 늦은 K리그 데뷔' 광주, 임진우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달리는 그의 스토리'
  • 강영민 청소년기자
  • 등록 2021-08-10 18:45:48
기사수정

사진출처:JTBC 골프&스포츠 화면 캡쳐[스포츠디비=강영민 청소년기자]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FC서울 VS 광주FC와의 경기종료 이후 광주FC의 임진우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진우 선수는 영남대학교 당시 전국체전 우승에 큰 기여를 하였고, 2017시즌 당시 J리그2 소속인 로아소 구마모토에 입단하였으며, 2019시즌 K리그1 소속인 광주FC에 입단하였다. 하지만 부상과 수술로 인해 출전기회를 받지못한채 2020시즌 새롭게 개편된 K3리그 소속인 전주시민축구단에 임대되며 출전기회를 부여받고 올해 광주FC에 복귀하였다.


임진우 선수에게 K리그 데뷔전 소감을 묻자 "일본무대에서의 데뷔전 이후 K리그에서 많이 늦은 데뷔전을 치루었다. 19시즌에 광주FC에 합류후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인해 수술하는 바람에 기회를 날렸다. 다음해인 2020시즌에는  K3리그 소속인 전주시민축구단에 임대를 가는 바람에 K리그 무대는 또 미루어졌다. 21시즌인 올해도 팀에 합류하는 과정에서부터 힘든부분들이 정말 많았기때문에 큰 목표보다는 한경기라도 뛰자라는 개인적인 목표와 함께 또 준비하는 과정중에서 동료인 순민이를 보면서 자극을 많이느꼈고 목표로 생각하는 한경기를위해 시즌초반부터 꾸준히 다치지않고 훈련을 해오다보니 데뷔할수있는 기회가 왔다. 이번 데뷔전은 지금까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던과정을 잘 버텨온 나에게 노력한 댓가의 데뷔전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다. 또한 나를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임진우 선수는 FC서울과의 2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85분 이순민과의 교체를 통해서 자신의 데뷔전을 가졌지만, 실력을 보여주리라고는 너무나 짦은 시간이였고, 팀은 원정에서 0-1로 패배하면서 강등권에 머물게 되었다. 이에대해 임진우 선수는 "짦은시간이었고, 원래포지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선수는 그짦은 시간에도 결과로 증명해내야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팀도 패했기때문에 끝난후 너무 아쉽고 분했다. 나를 믿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보여드린것이 없어 죄송스러웠다." 라며 말했다.


임진우 선수에게 자신의 데뷔전에서 개인적으로 얻은부분에 대해 묻자 "나의 첫 프로 데뷔무대인 로아소 구마모토(당시 J리그2 소속)에서의 J리그 데뷔전도 그렇고 K리그 데뷔전도 좋은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해야된다는 뜻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준비보다 더 철저한 준비를해서 더 좋은선수가 되자는 생각을 더 강하게 하게되었다." 라며 말했다.


경기종료 이후 김호영 감독과 무슨 대화를 나누었냐고 묻자 "당시 FC서울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0-1로 패배함에 따라 경기종료후 분위기가 좋지않았기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진 못했다. 하지만 경기하루뒤 코치님과의 대화는 있었고, 감독님께서도 또 준비하라고 말씀하셨다." 라며 말했다.


임진우 선수는 순탄치 않은 선수생활을 하였다. 자신의 데뷔 무대인 J리그에서 부상으로인해 입지가 좁아져 갔고, 국내로 복귀를 하였지만 국내에서도 부상으로인해 수술대에 오르며 자신의 꿈의 무대는 점점 미루어져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진우 선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한단계 낮은 K3리그인 전주시민축구단에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을하며 입지를 넓혔고, 이번시즌 다시 광주FC의 부름을 받아 합류하면서 누구보다 간절하게 훈련에 임했다. 그 결과 국내 강호인 FC서울전에 28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지만 K리그데뷔전을 가졌으며 같은 목표를 달리고있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었다.


데뷔전을 통해 자신의 선수생활도 더 성장되었던 계기인것 같다. 인진우 선수에게 다음경기 각오와 이번시즌 목표를 묻자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는데 있어서 자신감과 추진력과 의지를 끌어올릴수 있었던 정말 좋은 계기가 되었고,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발전해야된다는 생각과 지금까지 했던 노력들 보다 더 철저히,더 간절하게 준비하여 선수로써 기필코 한단계 더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라며 말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최신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인기있는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