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엄지영 기자] 2020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안산(20·광주여대)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 올림픽 위원회)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올림픽 혼성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가운데 이 종목과 여자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되었다. 또한 한국 스포츠 사상 올림픽 최다관왕 기록도 새로 쓰게 됐다.
안산이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2020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4개를 휩쓸었다. 2016 리우 하계올림픽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대 기록까지 남자 개인전 금메달 1개를 남겨 놓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