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출신인 그는 1965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외신부장과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 편집국장, 이사, 수석 논설위원 등 주요 자리를 거쳤다.
그는 1995년부터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2000년 중앙일보 전무이사, 2001∼2003년 중앙일보 부사장대우 대기자로 활약했다.
고인은 2017년까지 이 신문사에서 국제문제 대기자를 지냈다.
현직에 몸담는 동안 중앙언론문화상(1995), 언론학회상(1996), 올해의 외대언론인상(1999), 삼성언론상(2003) 등을 받았다.
그는 생전 꾸준한 글쓰기로 '워싱턴을 움직인 한국인들', '페레스트로이카 소련기행', '마키아벨리의 충고', '평화의 새벽', '은행나무의 전설' 등 다수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다. 발인은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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