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우수진 객원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권창훈 선수가 2021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에 발탁됐습니다. 이로써 수원삼성은 1995년 창단 이후 7개대회 연속 올림픽 대표를 배출하는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권창훈 선수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대표팀 최종명단에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발탁되며 5년 전 리우 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본선무대를 밟습니다.
리우올림픽 당시 3골1도움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던 권창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런던올림픽 동메달 영광 재현에 나섭니다. 현재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 중인 권창훈 선수는 “오늘이 스물 일곱 번째 생일인데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5년 전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경험을 최대한 살려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축구에 기여하는 구단’이라는 정신으로 1995년 창단한 수원삼성은 1996애틀란타올림픽부터 도쿄대회까지 7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대표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수원삼성은 올림픽 뿐 아니라 월드컵에서도 매 대회 대표를 배출해오고 있습니다.
권창훈 선수는 7월2일 올림픽팀에 합류한 후 국내에서 프랑스 등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7월17일 도쿄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 역대 올림픽 수원삼성 소속 선수
대 회 | 수원삼성 배출 선수 |
2021도쿄올림픽 | 권창훈 |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 권창훈 |
2012런던올림픽 | 정성룡 |
2008베이징올림픽 | 신영록, 백지훈 |
2004아테네올림픽 | 김두현, 조병국 |
2000시드니올림픽 | 고종수 |
1996애틀란타올림픽 | 이경수, 이기형, 박충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