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교 후 실종된 경기 성남시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 지 7일만이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8일 오전 6시반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인근 야산 산책로 인근에서 숨진 김 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간특수수색견 등을 동원해 오전 6시부터 수색을 벌이다 숨진 김 군을 발견했으며 현장 감식을 벌인 뒤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한 뒤 학교 인근 서점에서 책을 사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실종됐다.
실종 당시 확인된 김 군의 마지막 행적은 교통카드 충전이었다. 이후 김군은 교통카드나 소지하고 있던 부친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실종 당일 휴대전화는 학교 서랍에 넣어두고와 위치추적이 불가능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