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 야구부가 유신고 야구부를 꺾고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결승전에 진출했다. 2020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황금사자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릉고 선발 투수 엄지민이 4.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뒤 이어 최지민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강릉고 타선은 득점 기회에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포수 차동영이 한 차례 도루저지와 3루타를 포함한 4타수 2안타로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유신고도 5회 1사 만루, 6회 무사 1,3루, 7회 2사 2루 등 많은 기회가 있었으나 강릉고 '지민 듀오'의 호투와 촘촘한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9회 1사 1,3루 상황 박치성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