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와 계약하는 신재영 (사진 : 연합뉴스) 2016년 신인상 수상자인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이 7일 SSG 랜더스와 입단 계약을 맺고 있다. 신재영은 지난해 방출된 뒤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스포츠디비=이수민 기자] SSG랜더스 구단은 7일 "선발 투수진의 전력 강화를 위해 2016년 신인상 수상자인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32)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2016년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단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2.60의 저조한 성적을 남긴 뒤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신재영은 선수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다. 복귀를 위해 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신재영은 SSG 구단을 통해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간절함과 감사함을 배웠다"며 "프로 선수의 꿈을 다시 이뤄 설렌다. 기회를 주신 SSG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팀 상황을 잘 알고 있다"라며 "어떤 보직이 주어지더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재영은 9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