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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현장] 창원시청축구단, 2연승 달리며 리그8위 도약
  • 엄지영 기자
  • 등록 2021-06-07 1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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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디비=엄지영 기자] K3리그 창원시청 축구단이 대전한국철도 축구단을 3대1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12라운드 기준 리그 8위로 올라섰다.


 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2021 K3리그 12라운드 창원시청 축구단(이하 창원)과 대전한국철도 축구단(이하 대전)의 경기가 열렸다. 앞선 11라운드에서 리그 1위 팀인 경주한수원 축구단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챙긴 창원은 홈에서 2연승을 이어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창원은 11라운드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지만,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는 대전을 뚫기는 쉽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16분 이른 시간에 대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대전 수비 진영에서 올라 온 얼리 크로스가 그대로 페널티 박스 근처에 있는 대전의 고유성에게 연결됐고, 다소 소극적인 창원 수비의 대응으로 정민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하던 창원은 전반 추가시간 1분에 양준모의 코너킥을 신태한이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1대1로 전반전을 마무리 한 창원은 후반전에는 역전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였지만, 오히려 대전이 볼 점유율을 가지고 창원의 골문을 압박하였다.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긴 창원은 후반 17분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역전골을 터뜨렸다. 좌측 김현중으로부터 시작된 패스가 양준모를 거쳐 반대쪽까지 연결됐고, 황재훈이 즉시 크로스를 올려 양준모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특히 신태한, 양준모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창원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창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추가골을 위해 정서운, 김슬기를 잇따라 투입하였고, 이 교체카드는 쐐기골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창원의 역습에서 김슬기가 상대 수비를 제치며 돌파하여 올린 패스가 중앙에 있는 정서운에게 연결됐고, 정서운은 바로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3대1로 창원의 승리로 종료됐고, 경기장을 찾은 시민,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한 창원시청 축구단은 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 축구단과의 13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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