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선수에게 VS 강원FC B 전의 경기 소감을 묻자 “우리가 원래는 수비로 내려서서 카운터를 많이 하는데 강원 선수들이 패스를 잘하는 만큼 우리가 위에서 전방 압박을 하는 전술로 했던 게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경기력으로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시흥시민축구단은 현재 홈경기 5전 전승으로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K4리그 강 호팀들과의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남성 선수는 “우리가 모든 팀들이랑 할 때마다 준비를 잘해왔던 것 같고 선수들끼리 대화도 많이 하고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좋아서 경기장에서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남성 선수는 경기 종료 직전 드라마 틱 한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강원FC B를 3-2로 이기며 팀의 승리 1등 공신이 되었다. 이에 대해 경기 종료 후 시흥시민축구단의 박승수 감독이 경기 종료 후 무슨 말을 해줬냐 묻자 김남성 선수는 “저한테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한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모습에 너무 고맙다며 우리들한테 자신감을 심어주셨다.”라며 말했다.
경기전에는 박승수 감독이 무슨 주문을 했냐 묻자 김남성 선수는 “경기 전에는 확실히 다른 날과는 다르게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해보자는 주문이 많이 들어오셨고 우리가 첫 골을 넣고 내려서서 다시 하자는말이 와서 그렇게 했다가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에는 다시 전반 압박을 하자고 감독님께서도 전방 압박에 대한 주문을 하셨다.”라며 말했다.
강원FC B 팀은 시흥시민축구단을 만나기 전까지 5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으며 K4 리그 2위로 우승권에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남성 선수에게 다른 경기와 다르게 부담감이 있었냐 묻자 “사실 부담감은 없었다. 오히려 포천시민축구단과 경기할 때 부담감이 있었다. 강원FC B 팀이라고 해서 우리가 긴장한 부분은 없었고 오히려 선수들이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강원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이기도 하고 앞에서 바짝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리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해서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라며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FC B 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주역이자 연령별 대표팀에 수차례 이름을 올린 김정민과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이광연 선수가 시흥시민축구단 전에 나서며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김남성 선수에게 그 선수들에 대한 레벨을 볼 수 있었냐 묻자 김남성 선수는 “확실히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모든 선수들이 여유가 확실히 더 있고 강원FC가 축구 색깔이 확실하다. 그런 모습이 1군이랑 B 팀이랑 거의 똑같이 느껴졌던 것 같아서 경기 뛰면서 확실히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말했다.
한편, 김남성 선수의 소속팀인 시흥시민축구단은 오는 5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당진시민축구단과 리그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