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강영민 청소년기자]지난 17일 전주종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K4 리그 5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 VS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는 포천시민축구단이 4-0으로 원정 경기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을 대파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키며 젊은 피로 승부수를 띄웠다.
원정팀 포천 시민축구단은 김종민과 박철우 등 초호와 공격진들을 출전시키며 공격축구를 예고했다.
양 팀의 공격은 전반전부터 남달랐다. 양 팀 모두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득점으로는 연결이 되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전 경기를 마쳤다.
승부의 팽팽함은 후반전이 돼서야 깨졌다. 후반전 56분 포천 시민축구단의 김종민이 선제골을 넣으며 그동안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설움을 털었고 몇 분 뒤인 후반전 61분에는 포천시민축구단의 박철우가 득점을하며 순식간에 2점 차 리드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전 82분 인준연의 득점이 터지며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포천시민축구단 쪽으로 흘러갔다. 경기가 이대로 종료되나 싶었지만 후반전 92분 박철우의 멀티골로 포천시민축구단은 후반전에만 4골을 넣으며 홈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을 4-0으로 대파하며 ‘전주의 기적’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경기 홈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5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리그 경기를 가지고 이번 경기 승자인 포천시민축구단은 오는 24일 포천종합운장장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 리그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