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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3 현장] 창원시청 축구단,강릉 꺾으며 시즌 두번째 승리
  • 엄지영 수습기자
  • 등록 2021-04-19 22: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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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디비=엄지영 수습기자] 창원시청 축구단이 홈에서 시즌 두번째 승리를 거뒀다. 지난 3라운드에서 김포FC에게 역전패, 이어 4라운드에서는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에게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이번 5라운드에서 승리를 하며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1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1 K3리그 5라운드 창원시청 축구단(이하 창원)과 강릉시민축구단(이하 강릉)의 경기에서 창원은 후반 43분에 터진 조범석의 골로 강릉을 1대0으로 꺾었다. 경기 내내 강릉을 압박하며 결정적인 찬스가 많았지만, 한 골만 터진게 안타까울 정도로 골운이 따르지 않은 창원이었다.


 창원은 김동섭, 임예닮, 이현성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부재로 정문성, 김주헌 등이 빈자리를 채우며 경기에 나섰다. 전반 2분 만에 강릉의 코너킥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전반 8분 창원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리그에서 2골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준모가 상대 볼을 가로챈 후 측면에 있는 김슬기에게 연결했고, 김슬기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말았다. 전반 38분에는 측면에서 정문성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슬기가 받아 슈팅했지만 아슬하게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전에도 창원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정문성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강릉의 골문을 위협했다. 강릉도 이에 맞서 역습을 하며 선취 득점을 위해 분투했지만 골키퍼 이승규의 빠른 판단에 이은 선방에 막혔다. 후반61분 상대 패스를 차단한 전현욱이 김슬기에게 연결했고 곧 바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또 골대를 맞는 등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창원은 풀릴 듯 말 듯 한 분위기 속에 조범석을 투입시켰고, 조범석은 후반 43분 양준모의 프리킥을 헤더로 득점하는데 성공하였다. 창원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잘 버텨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창원시청 최경돈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힘든 경기를 했다. 다음 경기도 어려운 경기가 될거 같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2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한 창원은 다가오는 24일 K3리그 6라운드 청주F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승을 이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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