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축구단은 이번 서울 중랑 축구단과의 리그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현재 K4 리그 8위라는 성적으로 위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재현 감독에게 남은 경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이냐 묻자 박재현 감독은 “선수들과 약속했던 부분이 있다. 홈경기에서는 유관중으로 진행돼서 많은 관중분들이 찾아오시는데 홈에서만큼은 지지 않는 경기, 이긴다는 경기를 목표로 경기에 임하자고 했다. 우리가 벌써 홈경기 2연승을 하고 있다. 현재 순위가 8위이긴 하지만 8이라는 숫자가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 홈경기에서 무패로 가고 원정 경기에서 유연성을 가지고 리그 운영을 하면 상위권으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며 말했다.
서울 중랑 축구 단전에서는 후반전 81분 고양시민축구단의 조예찬선수가 드라마틱 한 결승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골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조예찬선수에게 어떤 주문을 했느냐 하자 박재현 감독은 “조예찬선수는 결정적일 때마다 한방으로 우리 팀을 구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조예찬선수에게 후반전의 사나이라는 타이틀을 가져보는 것이 어떻겠냐 전했다. 후반전에 들어가서 경기의 전술을 바꾸는 플레이를 하고 있으니깐 격려를 해주고 이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게끔 교체로 들어가서 지금같이 히어로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주문했다.” 며 말했다.
박재현 감독에게 다음 경기의 각오를 묻자 박재현 감독은 “오늘 조예찬선수가 결승골을 넣어서 승리한 것도 있었지만 오늘 교체되었던 김범석 선수가 조예찬 선수가 득점할 수 있게 환상적인 패스를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 들어온 선수들,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 모든 선수들이 도움이 되고자 뛰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게 다시 한번 고양 팬분들께 얼굴에 미소를 선물하고 싶다.”라며 전했다.
한편, 박재현 감독의 소속팀인 고양시민축구단은 오는 18일 고양종합보조경기장에서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 FC랑 리그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