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희선선수[스포츠디비=강영민 청소년기자]지난 30일 고양시민축구단의 이희선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이희선 선수는 대구 FC U-18팀인 현풍고등학교 출신으로 KC 대학교에서 활약 후 2020년 K리그 2 안산그리너스FC로 자유선발로 합류 후 아쉽게도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한 채 2021년 K4 리그의 고양시민축구단에 합류 후 지난 27일 FA컵 2라운드 K리그 2 참가 구단인 VS 충남 아산 FC 전에서 선발 출전을 하였다. 이에 대해 경기 소감을 묻자 이희선 선수는 “감독님께서 나를 믿어주시고 매경기마다 선발로 넣어주시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고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시면 그 기회를 보답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라며 밝혔다.

이날 경기 종료 후 고양시민축구단의 박재현 감독은 경기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분위기에 만족한다고 했으며 또한 이번 시즌 목표는 승격을 위해 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희선 선수에게 다짐을 묻자 “내가 포지션이 골키퍼이다 보니 승리에는 보탬이 될 수 없는데 실점을 최소한하고 최대한 패배 없는 경기를 만들며 승격할 수 있게 나를 믿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보탬이 되고 싶다." 라며 각오를 다짐했다.

이희선 선수는 K2리그와 K4 리그의 경험이 있다. K2리그에서는 안산그리너스FC에서 활약한 바 있고 K4 리그에서는 현재 고양시민축구단에서 활약 중이다. 이희선 선수에게 두 리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자 이희선 선수는 “공통점은 다 같은 성인 무대이고 차이점은 선수들 하나하나가 실력 차이인 것 같다. 다만 열정적과 하고자 하는 의지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스포츠맨십은 모두 공통점이다.라며 말했다.

이어서 이희선 선수에게 고양시민축구단의 입단 계기를 묻자 이희선 선수는 “사실 K리그 2에 가서 데뷔도 못하고 축구 선수로서 실패를 했다고 생각해서 축구를 그만둘까라는 고민도 심각하게 하고 있던 와중 주변 분들과 가족들께서 아쉽지 않냐, 아깝지 않냐.라는 말도 해주시고 마지막으로 한번 도전해보라고 주변 분들의 격려 덕분에 K4 리그의 고양시민축구단에 입단하게 되었다."라며 밝혔다.

이희선 선수는 앞서 말했던 바와 같이 K리그 2에서 데뷔 무대를 가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경기인 FA컵 2라운드 경기의 상대팀이 K리그 2구 단인 충남 아산 FC이다. 선수 본인에게는 아무래도 남달랐던 경기였을 것이다. 이에 이희선 선수에게 어떤 의미로 경기에 출전했냐 묻자 이희선 선수는 “어차피 아산 소속 선수들이나 우리나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이 축구를 해 와서 차이점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열심히 우리 할 것만 하자고 생각하고 매 경기랑 똑같이 경기에 집중했다." 고 말했다.

이어서 이희선 선수에게 다시 한번 프로무대에 대한 도전이 있냐고 묻자 이희선 선수는 “다시 한번 프로무대에 도전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성장해서 K리그 무대에 입성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나를 믿고 기회를 주신 고양시민축구단과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기회를 주신 만큼 꼭 경기 결과로 보답 드리고 싶고 고양시민축구단에 걸맞은 성실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고양시민축구단에 대한 감사함도 들어냈다.

한편, 이희선 선수의 소속팀인 고양시민축구단은 오는 4월 4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여주 FC와 리그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