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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불굴의 투지” 진창수 인터뷰
  • 강영민 청소년기자
  • 등록 2021-03-28 19:33:36
  • 수정 2021-03-29 09: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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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2 역대최다출전5위 하부리그부터 프로리그까지 진출의쾌거를이룬 제일교포출신

진창수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디비=강영민 청소년기자] 28일 K리그2 역대 최다 출전(184경기) 5위에 빛나는 재일교포 출신 하부리그에서부터 프로 리그까지의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불굴의 투지” 진창수 선수를 인터뷰를 진행했다.우선 2009년 이후 12년 만의 4부 리그로 복귀한 소감을 취재진이 묻자 진창수 선수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본인도 작년에 1년 동안 공식 기록이 없었고 나이도 많다 보니 국내 k리그2 3팀을 겨울 이적시장 때 모색해봤지만 쉽지 않았다"라며 그동안 힘들었던 점을 밝히기도 하였다. 더불어 진창수 선수는“그래도 다시 경기장에 복귀하고 싶은 나의 의지가 강해서 k4 리그를 선택하게 됐다"라며 12년 만에 K4 리그에 뛸 줄 몰랐다고 전했다

진창수 선수는 "한국에서 뛰었던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처음 자신이 데뷔한 팀이여서 한국리그가 정이 많이 난다. 현재는 리그 자체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다 보니 예전보다는 환경적으로나 리그 시스템운영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선수들이 여기서 프로로 진출해 주길 바란다.”라면서 k리그에 대한 그리움과 후배들에 대한 격려도 해주었다.

실제로 진창수 선수가 뛰었던 2009년도에는 K3리그가 환경적으로나 활성화되지 못하였다.

재일교포 선수로써 가장 성공한 k리거인데 그 부분에서 소감을 말해줘라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창수 선수는 “절대 본인이 성공한 선수라고는 생각 안 한다. 재일교포 선수들 중에 안영학, 정대세 형님들이 k리그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고 요즘은 나의 제학교 후배인 안병준 선수도 득점 왕도 하고 좋은 활약 펼치고 있어서 기쁘다. 나는 그냥 나의 위치에서 나의 임무만 열심히 한 것 같다.”라며 소감을 들어내고 일본 무대에서도 J리그 무대를 밟지 못해 좌절도 많았다며 과거의 힘든 상황을 털어내기도 했다.

진창수 선수는 K리그 역대 최다 출전 5위(184경기)에 빛나는 선수이다. 그 부분에서 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진창수 선수는 “ K4, K3, K2리그를 한 단계씩 올라설 수 있는 게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이건 욕심이겠지만 200경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난 것에 대해 매우 아쉽다.”라며 말하기도 하였다.

진창수 선수는 조금 특이한 이력이있다. 바로 대한민국 독립 무대인 TNTFC에 소속되었던 선수이다. 취재진이 진창수 선수에게 평소 김태륭 단장님이 무슨 조언을 해주셨냐라고 묻자 진창수 선수는 “항상 단장님께서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셨다. 우리 같은 선수들 입장에서는 매우 감사한 분이다. 갑작스럽게 팀을 나오고 새로운 팀을 모색할 때 동안 선수들의 몸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훈련할 수 있는 팀은 거의 없다. 그런 속에서 TNTFC에서 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TNT 구단한테 정말 감사하다."라며 구단에 대한 감사함을 들어냈다.


이번 시즌 중랑구민축구단에서의 각오와 다짐을 묻자 진창수 선수는 “중랑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열정과 투지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다. 그 모습을 보면 나의 옛날 생각이 난다. 내가 이 팀에 몸담고 있는 동안 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힘이 되어주고 싶고 나 또한 동생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며 각오와 다짐을 말하였다. 그리고 자신을 선택해 준 구단한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진창수 선수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로 접어들며 대한민국 2부, 3부, 4부 리그 무대를 모두 경험한 선수이다. 한편 진창수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서울중랑구민축구단은 오는 4월 4일 당진 경기장에서 당진시민축구단하고 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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