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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뚫고 박정빈이 끝냈다! 서울 3연승, 리그 2위 등극!
  • 김민주 객원기자
  • 등록 2021-03-21 1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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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 먼저 웃었다. 

서울은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6라운드 수원과 슈퍼매치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했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수원 삼성(3-5-2): 노동건(GK) - 장호익, 최정원, 박대원 - 고승범, 김민우, 김태환, 한석종, 이기제 - 정상빈, 김건희

FC서울(4-2-3-1): 양한빈(GK) - 고광민, 김원균, 황현수, 윤종규 - 오스마르, 기성용 - 팔로세비치, 나상호, 조영욱 - 박주영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득점 기회를 잡은 건 수원이다. 전반 5분 만에 김태환에게 슈팅 찬스가 왔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서울의 양한빈 골키퍼가 빠른 판단으로 뛰쳐나와 이를 막아냈다. 곧바로 이어진 고승범의 슈팅는 수비수의 발에 걸려 골문을 넘지 못했다.

수원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6분 역습 찬스에서 김건희의 헤딩을 정상빈이 수비보다 한 발 빨리 따냈다. 이어 수비진의 태클을 피한 뒤 왼발 슈팅으로 정확히 구석을 노렸다. 슈팅이 강하진 않았지만 골대를 맞은 뒤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로 연결됐다.

서울도 측면에서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29분 팔로세비치가 공을 지켜놓은 뒤 박주영에게 연결했고 곧바로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크로스가 들어갔다. 그러나 조영욱의 슈팅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다.


수원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7분 선제골을 넣은 정상빈이 허벅지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정상빈을 대신해 니콜라오가 교체 투입됐다.

이후 서울이 공격 주도권을 잡고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종료 직전 기성용에게 슈팅 찬스가 왔고 슈팅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이로써 전반전 1-1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니콜라오 대신 제리치를 투입했다. 서울도 박주영 대신 홍준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홍준호가 헤더로 수원의 골문을 한 차례 위협하기도 했다.

후반 22분 기성용의 엄청난 중거리포가 나왔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은 지체없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정확히 구석을 노렸다. 그러나 수원의 노동건 골키퍼가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고승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고 2분 뒤 김건희의 왼발 슈팅이 양한빈에게 막혔다.

후반 34분 서울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나상호가 순간적으로 측면을 뚫어낸 뒤 크로스를 올려줬고 박정빈이 공을 밀고 들어가 득점에 성공했다. VAR 판독 결과 온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수원이 공격을 이어갔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서울이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첫 슈퍼매치의 승자가 됐다. 

[경기 결과]

수원(1): 정상빈(전16)
서울(2): 기성용(전48), 박정빈(후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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