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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문과대, 인문고전 교육방식 새로운 실험에 나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고성방가(高省芳歌)’ 제작 들어가
  • 김민주 수습기자
  • 등록 2021-02-02 10: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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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현장 [사진 : 고려대학교][스포츠디비=김민주 수습기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이 인문고전 교육방식의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학장 이형대)은 최근 비대면 방식의 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인문고전 교육프로그램 ‘고성방가(高省芳歌)-깊은 성찰, 아름다운 울림’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고려대 문과대학 학생이라면 수강과목과 무관하게 해당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고려대학교 교육매체실과 협업하여 제작하는 ‘고성방가’는, 동서양의 고전을 소개하는 10~15분짜리 동영상 네 편이 하나의 시리즈로 구성되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수들이 직접 출연한다. 평소 대중강연이나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교수들도 강연자로 나서 ‘온라인 인문고전 교육’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총 다섯 편의 동영상, 사학과 최호근 교수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막스 베버 저), 국어국문학과 김종훈 교수의 「조지훈 전집」, 노어노문학과 최정현 교수의 「이고리 원정기」, 국어국문학과 정우봉 교수의 「병자일기, 일어일문학과 정병호 교수의 「소설신수」(쓰보우치 소요 저) 편이 제작될 예정이며 향후 지속해서 추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고성방가’에서는 고전의 탄생 배경, 핵심 키워드, 동시대를 관통하는 고전의 문제의식을 제시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고전에 친숙하게 접근하고 동시대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학기에는 이번 프로그램의 영상을 교재로 활용하는 ‘인문고전 세미나’가 새로운 교과목으로 개설된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관계자는 “온라인 동영상-플랫폼-오프라인수업으로 연계되는 온라인 인문고전 교육프로그램 ‘고성방가’가 인문고전 교육방식의 새로운 실험이 될 것이며 학생들의 인문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방가’는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에서 구축 중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문광(文廣)’을 통해 2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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