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이수민 기자] 제46대 미합중국 대통령 취임식 하루전인 19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당선인이 10살이 되던 해부터 현재까지 거주중인 고향 델라웨어주를 떠나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로 이동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워싱턴으로 떠나기 직전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주방위군사령부 야외에서 "나는 항상 델라웨어주의 아들이 될 것"이라며 "내가 죽으면, 델라웨어를 내 가슴에 새길 것"이라며 고별 연설을 가졌다.
평소 미국의 암트랙의 열성 팬인 바이든 당선인은 원래 20일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이 열차편으로 워싱턴에 갈 계획이었지만, 지난 6일 의사당 폭력사태 이후 계획을 취소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20일 정오 의사당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한 뒤 백악관으로 이동, 제46대 미 대통령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 불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오전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퇴임식을 진행한뒤 자택이 위치한 플로리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0년만에 처음으로 새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는 전직 대통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