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이나영, 이하 정의연)는 오는 1월 9일(토) 14시부터 16시 30분까지 ZOOM으로 희망씨앗기금 한일 청년 프로젝트 발표 심포지엄을 일본 희망씨앗기금과 공동주최한다.
[스포츠디비=박이진 기자] 정의기억연대
정의연과 희망씨앗기금은 한일 미래세대들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올바르게 배우고,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할 수 있도록 청년기행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주최해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한일 청년 약 20명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사회에 어떻게 올바르게 알릴지 고민하고, 한일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청년세대의 생각을 제시할 방법을 논의해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논의의 과정과 학생들이 제작한 교육용 카드게임, 운동사 영상, 증언 낭독 프로젝트 등 성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30년 전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목소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미투를 이끌어내고, 피해자들과 활동가들이 일본정부에 정의로운 해결을 요구한 수요시위가 29년이 흐른 지금, 일본정부의 책임인정과 사죄, 법적배상은 지연되고 있으며, 일본군성노예제 역사를 부정하고 문제해결 운동을 저해하는 역사부정세력의 공격 또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심포지엄을 통해 한일청년들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고민과 노력이 일본정부의 책임이행을 다시 한 번 촉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당일 심포지엄에는 교육팀, 운동사팀, 증언팀 학생들의 발표, 히라이 미쓰코 어린이와 교과서 오사카 넷트21 사무국장, 강성현 성공회대 동아시아 연구소 교수의 코멘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구글폼(https://forms.gle/n8UxPWRkhN9dp6gY8)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어, 일본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