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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현장] 친정팀 상대한 안산 김륜도의 진심
  • 마준서 기자
  • 등록 2020-11-07 18:05:41
  • 수정 2020-11-07 20: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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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륜도 "중요한 경기에 기여해서 행복하다."
  • 친정팀 부천에 대해서 "송선호 감독님이 격려 해주셔서 감사했다."

김륜도 선수가 득점후 동료들과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 : 안산 = 스포츠디비 현장사진팀 이수민기자][스포츠디비=마준서 기자] 멀티골의 주인공 안산 김륜도가 소감을 밝혔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부천FC 1995의 경기가 열렸다.


안산 김륜도는 오늘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륜도 선수는 소감을 밝혔다. 먼저 오늘 경기에 대해서 "오늘이 시즌 마지막 경기였고, 순위에 영향을 끼치는 경기에서 기여해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친정팀에 골 넣은 소감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기분이 많이 좋았지만, 그동안 몸담아왔던 부천과 경기를 했으니 예의를 지켰다. 그렇다고 설렁설렁 뛰진 못했다. 지금은 안산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안산에 잘 적응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정말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다섯골을 넣은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즌 초에 목표를 정했는데, 18번이 등번호라 10골에 8도움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올해 도움 없이 득점만 5개를 기록해 아쉽다. 포인트를 더 올렸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내년에는 목표를 잡은 대로 더욱 성장하고 싶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천에 작년까지 있었는데, 준비하면서 어떤 면이 좋았느냐는 질문에는 "작년에 부천에 있었던 장점이 작용한게 크다. 오히려 그런 부분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어서 정말 신경썼다.


김륜도 선수와 부천 송선호 감독이 경기종료후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 : 안사 = 스포츠디비 현장사진팀 이수민기자]부천이랑 했을때 올해 성적이 안좋았는데, 그런걸 생각해보면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오늘은 마음 편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을 봐온 성향을 잘 파악한 덕분에 골이 많이 나온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시즌이 끝났는데, 어떤 걸 하고싶냐는 질문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했는데,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가고싶다. 푹 쉴 수 있는 휴식을 가지고 싶다."고 밝히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고참급이였던 김륜도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 가려 노력했다. "안산에 오고 어린 선수가 많아서 고참급이 되었다. 고참급이라고 해서 가르쳐 주기 보단 같이 가려고 했다. 나도 올해 갓 들어온 선수이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했다. 


같은 선에 서서 어린 선수 생각도 많이 들어보고, 의견도 같이 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하려고 했다. 성적이 안좋아서 내 방식이 잘못되었나 생각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답 없다고 생각했다. 경험해서 찾아가는 방법이 최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기 후 친정팀 벤치에 가서 있었던 일들도 말했다. "경기 후에 부천 선수들에게 인사했다. 오늘 우리에게 왜 그렇게 잘했냐라며 꾸중 아닌 꾸중을 들었다. 송선호 감독님은 격려를 많이 해주셨는데, 많이 고마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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