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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현장] '유종의 미 거둬 행복하다.' 안산 김길식 감독의 기쁨.
  • 마준서 기자
  • 등록 2020-11-07 17:52:17
  • 수정 2020-11-07 20: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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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식 감독 "올 시즌 선수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 팬들에게 한마디 "내년에는 홈승리를 많이 거두겠다."

안산그리너스FC 김길식 감독 [사진 : 안산 = 스포츠디비 현장사진팀][스포츠디비=마준서 기자] 안산 김길식 감독이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부천FC 1995의 경기가 열렸다.


안산의 김륜도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올시즌 홈 첫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길식 감독은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부천의 수비 조직이나 공수 벨런스가 전보다 좋지 않았던 덕분에 수월했고, 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운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두골 넣은 상황에 있어서는 내년이 정말 기대되는 장면이였고, 그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만 들었다."라고 밝혔다.


오늘 멀티골을 기록한 김륜도 선수에 대해서는 "(김륜도는) 경험이 많은 선수라서 많은 득점을 해주길 바랬다. 그러나 많은 득점을 해주지 못했고, 그걸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에 멋진 두골을 넣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내년에도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더 많은 득점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커리어 첫 프로 감독을 수행한 올 한해, 김길식 감독이 느낀 점을 말했다. "프로 감독을 해보니 나만 잘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끝까지 동기부여를 해왔는데, 상반기 준비할때는 동기부여가 힘들었고, 매번 미팅에서 동기부여를 하는게 감독 입장으로 그게 힘들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본인 역할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더 공부를 스스로 해야 겠다' 생각했고, 경기 외적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라며 버라이어티 했던 한 시즌을 돌아봤다.


예측이 힘들었던 올 시즌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한 시즌을 치루다 보면 보통 20명 안에서 꾸려간다. 물론 우리 선수들이 기량이 우수하진 않지만, 기회를 주며 동기부여를 시키고 그 안에서 경쟁을 하면 어떨까 하고 경기 운영을 한 것이 좋은 시너지를 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대한 기회를 주기 위해 경쟁을 붙인 것 때문에 라인업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 것이다.


운 좋으면 7위라는 기자에 말에는 "안양과 대전의 경기가 남았다. 안산이 최하위라고 평가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맙다. 우리 선수들 약하다고 생각 안했지만, 능력을 끄집어 내주는 것이 힘들었다. 그런 고생이 있기 때문에 올해 7위로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종전 첫 홈승리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웠다. 홈에서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하는것이 프로팀이다. 그런데 그 승리를 많이 못했기때문에 감독으로서 힘들었다.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 거둬서 좋았고, 내년에는 많은 홈 승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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