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문화방송

[스포츠디비=박성욱 기자] MBC ‘2020 추석특집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가 추석 특집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10월 1주차 비드라마 부문 전체 1위까지 달성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선에 따르면 아이돌 가수들이 e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2020 추석특집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이하 ‘아이대’)가 10월 1주 비드라마 부문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추석특집 프로그램 중에서는 30.09% 점유율로 1위를, 목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35.6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슈팅게임 강자 박지훈과 모든 게임에 두각을 보인 NCT가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국내 예능 최초로 독(dog)스포츠 어질리티 대회를 선보였던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이하 ‘아멍대’)가 TV화제성 추석특집 부문에서 15.48% 점유율로 3위,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10위에 올랐다.  

지난 1일 ‘아이대’ 방송에서는 NCT와 엔플라잉이 2관왕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막강한 우승후보인 NCT 정우가 결승을 눈앞에 두고 충돌 사고를 내며 탈락하는 등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변에 속출해 스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며 언택트시대에 안성맞춤 ‘게임 예능’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아멍대’ 방송에서는 마마무 문별과 건강 팀이 웰시코기 종의 ‘숏다리’ 편견을 깨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승부뿐 아니라 아이돌 핸들러와 선수견의 좌충우돌 훈련 비하인드, 파양, 유기견의 상처를 딛고 가족이 된 사연 등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해피예능’이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멍대’ 1-2부는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0년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80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지난 5일(월) 발표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