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양평FC와의 원정 경기서 승리하며 선두에 복귀했다.
[스포츠디비=엄지영 수습기자]
26일 (토) 양평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 2020 K4리그 19라운드 양평FC와의 경기는 전반 31분 울산 출신 조예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시민축구단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선두 포천시민축구단과 승점 1점 차를 기록 중인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 승리로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기영-김기수-여재율-김동윤으로 이어지는 포백라인과 함께 조예찬과 박동혁, 백승현이 중원을 책임졌다. 양측면엔 이유찬과 구종욱이 위치했으며 노경남이 최전방에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최성겸이 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전반 초반부터 조직적인 움직임과 적극적인 공격 플레이를 통해 양평FC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계속된 울산시민축구단의 공세가 펼쳐지는 와중에 울산 출신 조예찬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3분 중원에서 공을 받은 조예찬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가며 선제 득점을 성공시켰다.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에도 적극적인 공격 플레이를 통해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첫 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지며 경기는 1대0으로 종료됐다.
선두 포천시민축구단이 이번 라운드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시 리그 1위로 올라서게 된 울산시민축구단은 10월 10일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울산종합운동장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