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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현장]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 한국노총,직장인 자살예방 영상컨텐츠 배포
  • 이수민 기자
  • 등록 2020-09-10 10:25:50
  • 수정 2020-09-10 1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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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40대 남성 자살급증과 관련된 내용 다뤄

[스포츠디비=이수민 기자]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노총은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이하 협의회)’와 함께 직장인 자살예방을 위한 영상컨텐츠를 제작·배포했다.

 

한국노총은 10일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inochong/)을 통해 ‘40대 직장인 남성 수호대작전: 그들의 일상을 사수하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급증하는 40대 남성의 자살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토크쇼 형식의 영상은 40대 직장인 남성의 자살과 관련하여 이들이 흔히 겪고 있는 직장 내 직책에 따른 책임감, 고용 불안 등에 따른 스트레스, 가정에서 느끼는 각종 애로사항과 점점 좁아지는 인간관계 등의 대인관계 차원의 요소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딱히 해소하기 어려운 개인과 환경에 관한 요인들이 조명될 필요가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임재영 정신과 전문의, 김연은 성북구자살예방센터장, 김진구 한국노총 연합노련 공인노무사가 출연했다.

김연은 센터장은 “(누군가가) 힘들다고 이야기할때는 마음을 열고 들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내 한마디가 정말 사람을 살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꼭 가졌으면 좋겠다”라면서 동료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구 노무사는 여러 인터뷰 사례를 보면서 “저도 고민을 남한테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면서 공감 했고,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항공업이 특히 직격탄을 맞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그 직장 전체가 우울하게” 되어버리는 등 현장의 사례를 생생히 전했다.

진행을 맡았던 임재영 전문의는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다수는 신호를 남기지만, 대다수의 주변사람들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하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하는 주체로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으며(위원: 이동호 사무총장), 이번 영상 또한 실무협의를 통해 노동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한국노총은 최근 산하조직에 자살예방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9월 기관지를 통해 자살예방관련 외부기고문을 싣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노동자와 국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현장캠페인 추진, 가이드북 배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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