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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1위 누른 안산, 상승세 이어갈까?
  • 마준서 기자
  • 등록 2020-08-08 00: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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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13라운드에서 1위 수원FC에 승리하는 대이변 연출
  • 펠리팡의 활약, 안산의 희망 될까?
  • 올 시즌 부진한 안양 상대, 안산은 홈에서 첫 승이 간절하다

안산 선수들이 지난 13라운드 수원FC에게 승리를 거두고 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디비=마준서 기자] 안산이 수원FC전 승리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8월 1일, 수원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경기에서 안산과 수원FC와의 경기가 열렸다. 많은 팬들은 경기 시작 전 1위였던 수원FC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역시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고 했던가. 안산은 수원FC를 2:1로 이기는 대이변을 연출하였다.


안산은 슈팅 12개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들에 비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태현과 최건주, 그리고 펠리팡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여 안산의 승리에 기여했다. 코너킥은 수원이 4개, 안산이 8개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안산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제골을 먹혔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선수가 승리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덕분에 안산은 한달만에 리그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펠리팡. 사진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한 선수는 펠리팡이다. 펠리팡은 안산의 첫 골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위치 선정으로 수원의 수비진들에게 긴장감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김태현도 공격 수비 가리지 않고 엄청난 활동 영역을 만들었다. 수비에는 빠른 속도로 달려가 상대를 압박하고, 공격에서는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 안산의 두번째 골을 만들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 밖에 위협적인 패스와 2개의 슈팅을 기록한 김륜도, 적극적인 슈팅으로 기회를 계속 만들어간 최건주 등 공격진들이 살아났다는 평이 어울릴 정도로 공격진들의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영입한 박준영과 송진규의 좋은 수비는 안산의 공격진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줬다. 중원에서의 활약이 빛났던 순간이 상당히 인상깊었다.


안산의 김태현이 득점 후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김태현은 지난 라운드에서 공수 가리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사진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분위기에 힘입어 오늘 안산의 홈구장 와~스타디움에서 리그 최하위 안양과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안산의 김길식 감독은 지난 경기에 결과가 좋았던 선수를 적극 기용한다고 밝힌 적 있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안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선보였던 선수들을 그대로 선발 출전 시킬 것으로 보인다.


포메이션은 쓰리백은 수비에 집중시키고, 공수 모두 적극적인 선수를 중원에 배치하여 적극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며, 전방 세명의 공격수에게 중앙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게 하는, 안산의 가장 기본적인 포메이션인 3-4-3 포메이션이 유력하다.


지금은 실험적인 포메이션을 가동할 때가 아니라, 어느정도 격차를 벌려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크게 변화는 주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경기의 핵심은 안산의 공격진들이다. 과연 지난 라운드에서 선보인 공격 센스가 이번 안양전에서도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중원에 있는 박준영과 송진규가 어느정도 안양의 공격진을 압박하는지에 따라 수비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다.


게다가 안산은 이번 시즌, FA컵을 제외하고 홈에서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또, 올 시즌 첫 관중을 받는 경기이기 때문에 승리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안산 그리너스 FC와 FC안양의 경기는 8월 8일 오늘,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리그 14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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