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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현장] “2%가 부족해” 안산과 아산, 승점 1점씩 획득
  • 마준서 기자
  • 등록 2020-06-27 21:40:11
  • 수정 2020-06-28 0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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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선제골에도 승리 챙기지 못해...
  • 아산, 기회 창출에 아쉬움

[스포츠디비=마준서 기자] 2020 하나 원큐 K리그2 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남아산FC와의 경기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안산의 움직임은 초반부터 활발했다. 전경기 승리 이후 공격적인 면에서 자신감이 오른 듯한 모습을 보였고,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돌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전반 11분, 안산 최곤 주가 수비를 잘 제치고 골키퍼와 가까운 위치에서 골을 기록하였다. 다급한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자신의 볼을 지켜내어 수비진의 압박을 이겨내고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오늘 경기 첫 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계속되는 아산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실점 없이 경기 초반을 이어나갔다. 이희성 골키퍼의 좋은 선방과 최건 해주의 계속되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기회를 창출해냈다. 아산의 역습도 차분하게 막아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공격이다. 김연왕, 최건주, 펠리팡 등 공격 라인의 선수들이 안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수비진들의 잠깐의 방심으로 인해 아산에게 골을 내주었다. 수비를 제친 무야 키치의 이희성 키퍼 다리 사이를 노린 밀어 넣는 슛을 허용하여 동점인 상태로 전반전을 이어나갔다.

 

 반면, 전반전 아산의 모습은 아쉬웠다. 공격 기회를 얻었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해 안산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부터 프리 킥과 코너킥 등 여러 기회를 얻었으나, 번번이 막히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나가지는 못했다. 수비적인 모습도 다소 불안하였다. 안산에게 계속되는 슈팅을 허용하며 끌려다니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아산은 다 계획이 있었다. 기습적인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결국 전반 34분, 무야 키치의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 키퍼의 다리 사이를 노리고 공을 왼발로 밀어 넣어 골을 기록하였다. 아산의 동점골 이후 확실히 공격적인 면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전 초반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아산은 안산의 골대를 호시탐탐 노리기 시작했다. 공수 모두 적극적인 모습으로 전환되어 침착하고 정확한 공격 전개로 안산의 수비진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아산의 무야키치도 공격 진영 앞에서 골을 노리는 골게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주었다. 측면에서 올라오는 아산의 로빙 패스도 정확도가 좋아 공격진들에게 바로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안산은 전반전과 다르게 후반전에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계속해서 밀고 들어오는 아산의 공격으로 인해 수비진들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실점 없이 아산 공격진들을 잘 막아내어 대미지는 없었다. 그러나 점점 아산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안산 김연왕은 빠른 돌파로 아산의 수비진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후반전 중순으로 갈수록 안산의 공격은 더욱 적극적으로 돌변했다. 최건주의 저돌적인 돌파는 아산의 수비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안산은 그렇다 할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인상적인 움직임을 남기지 못했다. 

 

 위협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않아 기회를 만들어내기 힘들었고, 결국 마지막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승점 1점만을 가져갔다.

 

 아산은 전반전의 기운을 후반전에서도 그대로 이어나갔다. 

 

 아산 김인균의 날카로운 슈팅은 안산의 모든 수비진들을 위협했다. 안산 진영에서 오래 머물며 조금씩 기회를 얻어 갔다. 그러나 안산에게 점점 진영을 열어주기 시작했다. 빠른 돌파를 앞세운 안산이 아산의 골문을 노리기 시작하자 수비진들은 집중하여 안산의 공격을 차단했다.

 

후반전 중순으로 접어들자 아산의 공격은 조금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안산의 공격 세기 강해지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공격적인 면이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이를 막아내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막바지에 돌입하자 아산은 마지막 힘을 쏟아부었다. 아산 이재건은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안산 이희성 골키퍼를 압박했다. 그러나 이후 아무 수확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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