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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R 현장] "분위기 반전" 안산그리너스 FC, FA CUP 승리 비결은?
  • 마준서 기자
  • 등록 2020-06-07 23:58:59
  • 수정 2020-06-08 0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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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후 세리머니 하는 김대열 선수 [사진 : 스포츠디비 사진영상부 이수민기자][스포츠디비=마준서 기자] 리그 개막 후 부진에 빠졌던 안산그리너스 FC가 어제인 6월 6일 FA컵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지난 6월 6일, 텅 빈 관중석이 기다리고 있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 FC와 시흥시민축구단의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가 열렸다. K리그2 개막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안산이 3득점이나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안산은 리그 개막전인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여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안양과의 경기 이후 연패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 안산의 승리 의지가 강하게 보였고, 그 의지는 경기 초반부터 드러났다.

   

전반 13분, 안산 MF 김대열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전반 13분 이전까지 시흥의 매서운 공격에 공격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안산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도권을 가져간 순간이였다. 넓게 패스를 주며 공격을 전개한 안산은 움직임이 가장 적극적이였던 김대열에게 패스했고, 그대로 김대열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안산은 공격에 자신감이 붙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19분, 김대열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발레아가 낮게 깔아 찬 프리킥으로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박스 앞에서 반칙을 당해 얻어낸 기회를 수비벽의 허점을 이용하여 정확한 프리킥을 만들어낸 발레아가 잘 살렸다. 두 골을 기록한 안산은 전반전에 공격적인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후반전, 안산은 전반전 초반의 상황과 비슷한 처지가 되었다. 시흥의 공격이 매우 적극적이게 올라왔지만, GK 이희성의 멋진 선방과 수비진들의 좋은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후반 13분, 교체투입된 안산의 브루노가 후반전의 해결사였다. 브루노는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돌파하는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어나가 안산 공격의 핵심이 되었다. 그러나 생각보단 공격의 성과가 좋지 못한 채로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득점후 선수들과 환호하는 브루노 [사진 : 스포츠디비 사진영상부 이수민기자]

후반 45분, 추가시간을 선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브루노의 슛이 시흥의 골망을 흔들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브루노표 공격의 성과가 결국에는 나왔다. 지난 K리그2 제주전에서도 골을 기록한 브루노는 안산의 공격에 크게 기여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경기가 끝났다. 3대0으로 안산이 시흥을 격파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안산의 다음 FA CUP상대는 춘천시민축구단을 이긴 대전하나시티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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