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윤아름 기자] 경기도는 ‘2023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 결선대회’에서 혁신적인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인 ‘주식회사 네이션에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진대회 형식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439개 팀이 창업 공모에 도전했으며, 이들 중 1·2차 예선, 본선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뽑힌 10개 팀이 이번 결선대회에 참가,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결선대회는 지난 31일 오후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진행됐으며, 심사는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 점수에 일반 청중평가단의 평가 점수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심사 결과,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반 3D 모션 콘텐츠(Object&Motion) 생성 서비스’를 소개한 주식회사 네이션에이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 아이디어는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3차원 모션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기술로, 혁신성과 창의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웹툰 그리는 인공지능, 리얼드로우’를 발표한 ㈜리얼드로우와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ELISA) 기술이 적용된 혈액 검사식 치매 위험도 분석 서비스’를 소개한 주식회사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간세포암 진단 및 재발 감지용 바이오 진단/개발 및 상용화’의 쏠킷, ‘세계최초 엑소좀 내 마이크로 RNA(exosomal miRNA) 부스팅을 통한 바르는 근손실방지크림’의 이엑스헬스케어 주식회사가 차지했다.
이밖에 셀레트립, 주식회사 스모어톡, 주식회사 밤빗, 주식회사 아이디어스, 주식회사 제우스로보틱스가 장려상을 받았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3천만 원, 최우수상 2천만 원, 우수상 1천만 원, 장려상 500만 원 등 총 1억 1,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창업지원 사업 및 시설 신청 시 가점, 특례 보증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김평원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만큼, 혁신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성공 창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