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비=강진아 기자] 12일 순천을 방문한 대만 스카우트 대원들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대만 스카우트 관계자는 기자를 만나 너무 부정적인 모습만 나가는 현상이었지만 영내 안에서 대원들은 아주 재미있고 즐겁게 잼버리 행사에 참여했다. 좋은 모습의 기사가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오채영(우챠이응) 18세(여) / 사계정(시에 카이핑) 18세(남) 스카우트 대원은 지난 11일 폐영식과 k-pop 콘서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굉장히 멋있었고 분위기가 열정적이었으며 평소에 K-POP 노래만 듣다가 실제로 실물을 보고 노래를 듣는다는 자체가 너무 흥분되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한국 오기 전까지 모든 조건이나 날씨와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해 철저히 대비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면서 “다른 나라는 준비 상황에 대해 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한다. 우리는 굉장히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제일 힘들었던 것에 대해서는 “첫날 입영하는 날 버스를 타고 야영장을 들어가는데 넓고 크다는 것에 웅장함을 느꼈으며 우리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잘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야영할 때 나무가 많이 없어 너무 더웠다. 그늘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 비췄다.
한편, 대만 스카우트 대원 46명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보낸 후 오는 14일 서울로 상경한 뒤 이튿날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디비 호남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