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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기본소득당 유일 국회의원 용혜인을 행정안전위에 배치? 용혜인 “굳이 축구선수에게 야구를 시켜야겠나”...농성 돌입
  • 고동호 기자
  • 등록 2022-07-23 13: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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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회 원구성 타결...비교섭단체 의원의 일방적 상임위원회 배치 문제 다시 불거져
  • - 기본소득이 의정목표인 용혜인 의원을 경찰·소방 등 소관 행정안전위원회 배치
  • - 용혜인 “소수정당 의정활동 망가트리는 상임위 배정 재고해야...정수변경 촉구”

[스포츠디비=고동호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22일 5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 상임위 배정을 강력 비판했다. 원 구성 타결 이후 발표된 상임위원회 배치에서 용혜인 의원은 희망했던 기획재정위원회가 아닌 행정안전위원회로 보임되었다. 기본소득이 의정목표인 정당의 유일 의원을 관련이 적은 경찰·소방·지자체 등이 소관인 상임위원회로 보임한 것은 소수정당의 의정활동을 일방적으로 망가트리는 거대정당의 횡포라는 지적이 나온다. 용혜인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항의방문하였으며 직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용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상임위원회 배정은 의장의 권한이기는 하지만, 비교섭의원들의 전문성이 무시되고 의정활동이 일방적으로 제한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본인과 기본소득당의 책무가 “조세와 재정의 혁신, 경제 체제의 패러다임적 전환과 맞물린 기획”인 기본소득이라는 점에서 기획재정위원회가 아닌 행정안전위원회 배치는 부적절하고 지적했다. 또한 “축구선수에게 야구를 시켜야 할 정도로 상임위별 1명 배정이 금과옥조는 아니지 않느냐”며 기계적인 상임위원회 배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용 의원은 과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환노위 배제 사례에서도 정수를 늘려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다면서, 국민의힘 권성동·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에게도 소수정당의 의정활동에 심대한 제한을 겪지 않도록 조처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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